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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 기업vs구직자,희망연봉 ′′4백만원′′ 차이 전체 관람가

조회수 4 2022.06.21KNN5분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표중규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주에 재미있는 조사가 하나 발표됐어요 MZ세대가 연봉 4백만원때문에 부산을 떠난다는 제목이었죠?

<기자>
네 20~30대 MZ세대가 원하는 연봉과 실제 부산지역 기업들이 제시하는 연봉 차이가 평균 4백만원이다 라는 조사였습니다. 너무 짧게 요약하면 오해가 있을 수 있어서 길게 좀 설명해보겠습니다.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MZ세대 구직자 2백명과 지역기업 150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구직자들은 대졸 사무관리직 기준으로 신입초입 연봉을 2800만원에서 3200만원 사이의 연봉, 그러니까 평균 3천만원대를 가장 많이 원했습니다.

이에 비해 지역기업들은 2600만원 수준의 연봉 자리에 직원을 구하기가 가장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원하는 희망연봉보다 약 4백만원 정도 낮은 셈인데요.

이대로면 연봉 4백만원, 그러니까 월급을 33만원 정도만 올리면 지역청년들이 서울 대신 부산을 선택할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높아질 거라는 건데 이 임금차이를 정책적으로 해소하는게 필요해보입니다.

조사 담당자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전종윤/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기업에 대한 단기적인 임금 보전에서 그칠 게 아니라 지역의 임금 구조에 대한 전반적인 상향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실 이 조사결과가 이렇게 간단하게 결론지을 수 있는건 아닙니다.

응답자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에는 취업하고 싶지 않다 는 쪽이 전체의 30%가 넘었고 제조업이나 건설업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나, 단순히 임금뿐 아니라 노동의 질, 기업문화, 근무환경이나 복지 등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고 보입니다.

때문에 임금수준 상승은 기본이고 젊은 층이 떠나지 않을만한, 선호할만한 노동의 여건을 만드는게 무엇보다 필요한데 여기에는 지자체와 기업의 노력이 함께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모든 직업이 다 가치가 있지만 그 가치는 일하는 노동자를 가치있게 대우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는거죠.

젊은이들을 보다 가치있게 대우해야 우리 지역, 그리고 지역기업들도 더 그 가치가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소식 넘어가겠습니다.
요즘 물가가 정말 끝간데 모를 정도로 오르는데요 가공식품 가격이 역대 최고로 많이 올랐다면서요?

<기자>
네 가공식품 뿐만이 아니라 외식물가도 마찬가지인데요 식재료 장보기만 겁나는게 아니라 사다먹거나 나가 먹기도 겁나기는 똑같습니다.

지난달 전국 가공식품 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6%가 올랐는데요 2012년 1월 이후 10년 4개월만에 가장 많이 오른 수치입니다.

국수가 33.2%, 밀가루는 26%, 식용유가 22.7% 올랐는데 밀가루는 인도의 밀 수출금지, 식용유는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금지 이후 예상됐던 사태입니다.

밀가루와 식용유가 오르니까 이걸 이용한 국수부터 된장, 시리얼 등도 다 20% 이상 올랐고 국내에서 천일염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소금도 30%가 올라서 안 오른게 없어 보입니다.

외식 물가 역시 1년전보다 7.4% 올라서 1998년 3월 이후 그러니까 2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1998년이면 IMF 사태가 닥쳤을때니까 그만큼 요즘 인플레이션이 심하다는 겁니다.

외식물가에서 김밥, 라면, 피자, 짬뽕 같이 맘편히 찾아서 먹던 31개 메뉴들이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 5.4% 보다 더 높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갈비탕이나 치킨, 생선회와 짜장면은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소비자 물가 오른 이야기야 올초부터 계속 전해드리고 있는데 가공식품 물가에 외식물가까지 연쇄반응이 현실화됐고 이게 또 역대급이라는 소식까지 들으니 참 암담합니다.

새 정부가 이 시점에서 가장 집중해야할게 바로 물가 잡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표중규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