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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영화인들의 도전, 스타트업 ′′씨네소파′′ 전체 관람가

조회수 4 2022.06.17KNN3분
<앵커>
영화를 배급한다는건 사람들이 그 영화를 볼 수 있게 영화관이든 어디든 공급하는 모든 과정을 말합니다.

자본과 노력, 그리고 네트워크까지 필요해 거의 모두가 서울에서 이뤄지는데요 부산에서 이 영화배급을 직접 해보겠다며 뛰어든 청년들이 있습니다.

지역의 소중한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조명하는 기획보도, 오늘은 씨네소파를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젊은 감각이 톡톡 튀는 이곳은 2017년 부산에서 문을 연 영화배급사 씨네소파입니다.

수도권 밖에 있는 유일한 영화배급사로 독립예술영화만 다룹니다.

장단편을 포함해 20여편을 개봉했지만 수익은 여전히 기대할수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영화들이 상영됐고 출판과 관객과의 대화 등을 통해 점점 많은 관객들에게 전달되고 있습니다.

{성송이/스타트업 씨네소파 대표/저희가 정말 재밌을 것 같아서 시작을 했고 또 이 독립예술 영화의 매력을 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고 또 영화가 더 다양해져서 더 다양한 가치들이 인정받는 그런 세상이 오면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계속 그런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평평남녀′′를 만든 김수정 감독은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을 마친뒤 관객과의 대화를 준비중입니다.

시네소파에서 두번이나 장편영화를 배급했는데 영화를 만들기도 어렵지만 상영하기가 더 어려운 지역의 현실속에 큰 힘이 됩니다.

{김수정/영화감독/지방에서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너무 감사한 일이고 조금 더 지역의 영화가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주시는 역할을 하고 계신것 같아요.}

이런 영화인들의 마음이 시네소파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강병주/씨네소파 배급담당/실제로 그런 말씀 한분 한분께서 해주실때마다 진짜로 힘을 받고 항상 저희한테 고마움을 표현 많이 해주시고 선물같은 것도 많이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나마 지난해 사회적 기업이 되면서 인건비 부담을 조금 덜었습니다.

또 부산에서 영화배급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 것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제 영화계에서도 청년들이 부산을 떠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나의 든든한 밑받침이 되는게 목표입니다.

{성송이/스타트업 씨네소파 대표/정말 친한 친구들도 많이 떠나고 같이 활동했던 친구들도 수도권으로 올라가고 하는 걸 보면서 뭔가 저희를 이제 나이를 먹어서 젊지는 않지만 아무튼 저희 나이대의 어떤 그룹들이 계속 건강하게 생존할 수 있는 틀을 좀 시네소파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의 도시를 표방하지만 영화인들이 자리잡고 또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은 허약하기 그지없는 부산, 하지만 한 스타트업의 시도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