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MTV

수동 재생버튼
클립
연속재생
ON으로 설정 시 다음회차가 자동으로 연속재생 됩니다.

′′복구에 수십년′′ 황폐화 된 산불 현장 전체 관람가

조회수 6 2022.06.11KNN2분
<앵커>
축구장 1천 개 넘는 면적을 태운 밀양 산불이 꺼진지 닷새째가 됐습니다.

불에 타 황폐화 된 산림은 복구하는데만 수십년이 걸릴 전망인데요.

조사당국은 실화에 무게를 두고, 원인 조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이 완전히 꺼진 밀양 부북면 산불 현장입니다.

산 대부분 지역에 불에 탄 흔적이 남았습니다.

좀 더 가까이서 보면 잿더미로 뒤덮인 나무들 밖에 안 보입니다.

모두 763ha, 축구장 1천 60개 넘는 규모가 불에 탔습니다.

이렇게 새까맣게 불에 탄 산림은 일부를 복구하는데만 5년, 원래대로 돌아오는데는 30년 가량 걸립니다. 여기다 복구 과정에서 2차 피해도 우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황폐화 된 산림 복구를 위해 불에 탄 나무를 제거하면, 산사태 위험도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 재선충병이 죽은 나무를 통해 더 확산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곳은 이번 산불에 유일하게 피해를 입은 한 식당입니다. 원래 이곳에는 외부 정화조가 있었는데 모두 불에 탔고, 불길이 식당 안으로까지 번지면서 산산조각 난 유리창이 바닥에 흩어져있습니다.

불이 번진 식당 안은 천장이 모두 내려앉았습니다.

복구에 나선 식당 주인은 걱정이 앞섭니다.

{피해 식당 주인/′′우리는 지금 한시가 급해요 사실. 예약은 계속 들어오는데, 받지도 못하고...(예약을) 6월, 7월 다 취소해야 할 판이에요.′′}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곳은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송이버섯 등을 재배하는 임야입니다.

이곳에서 불에 탄 예초기 등이 발견된 만큼, 조사당국은 실화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