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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외국인 부녀 무차별 폭행, 시민들 분노 전체 관람가

조회수 5 2022.05.31KNN2분
<앵커>
쇼트트랙 전지훈련을 위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부녀가 도시철도 역사 안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해 크게 다쳤습니다.

영문도 모른채 폭행을 당한 부녀가 크게 다친 가운데, 시민들은 외국인을 상대로 한 폭행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8일 부산으로 전지훈련을 온 외국인 부녀가 무차별 폭행을 당한 지하철역입니다.

폭행을 당한 부녀는 싱가포르 쇼트트랙 청소년 국가대표 상비군인 10대 A양과 아버지였습니다.

사고 당시 A양 부녀는 인근 마트에서 생필품을 구입한 뒤 숙소로 돌아오던 길이었는데요.

그때 맞은편에서 내려오던 40대 B씨가 A양 부녀를 무차별 공격한 겁니다.

B씨는 들고 있던 쇠파이프를 A양 부녀를 향해 휘둘렀습니다.

역무원과 시민이 B씨를 제압하지 않았더라면 자칫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습니다.

{역무원/′′어떤 사람이 남자, 여자 두 명을 몽둥이로 막 때리는 상황이었거든요. 처음에는 (피해자가) 외국인인 줄 몰랐는데, 나중에 이제 영어로 뭐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때 알았어요.′′}

얼굴과 머리 등에 부상을 당한 A양 부녀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2년 전에도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했던 A양 부녀는 B씨와 일면식도 없었습니다.

{A양 관계자/′′다들 지금 겁내고, 두려워해요. 우리가 지금 나머지 기간을 여기서 다 하고 가야 되는건지, 조기 귀국을 해야 하는 건지, 또 다음에도 (한국에) 와야 하는건지….′′}

B씨는 ′′A양 부녀가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외국인을 상대로 한 묻지마 폭행 사건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김영운/시민/′′우리나라 애들이 다른 나라 가서 맞았다고 하면 아주 분한 일이지. 억울하고 분한 일이지. 마찬가지 아닙니까.′′}

경찰은 B씨를 구속하고 사건 경위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