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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불′′ 야간 진화 총력..진화율 40% 대 전체 관람가

조회수 9 2022.06.01KNN3분
<앵커>
어제(31) 오전 밀양에서 난 산불이 발생 20시간을 넘겼지만 아직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가 떨어진 뒤 야간 진화 체제를 가동했던 산림당국은 해가 뜨면서 다시 헬기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산등성이 곳곳에서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조금 떨어진 도심에서까지 엄청난 양의 연기가 피어오르는 게 보입니다.

어제(31) 오전, 9시 반쯤, 경남 밀양시 부북면의 한 야산 중턱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삽시간에 불이 번지면서, 인근 마을 주민 470여 명은 긴급대피에 나섰습니다.

보시다시피 민가가 있는 마을 바로 뒤쪽 산에서 엄청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불이 더 아래로 번졌다면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오순자/마을 주민/′′′′확′′ 불이 올라오더라고. 그래서 놀랐죠. 놀랐죠. 엄청나게 놀랐고. 금방 내려오라더라고 바람이 부니까. 바람이 부니까 금방 막...′′}

{조조영/마을 주민/′′가슴이 벌렁벌렁 뛰었죠. 아이고, 우리 큰집이 이 밑에 있는데 거길 제일 걱정 많이 했어요.′′}

현장 주변의 한 요양병원 옥상으로 불이 옮겨 붙어 병원 직원들이 급히 진화 작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서홍일/요양병원 관계자/′′주민들이 제보를 해서 옥상에 불이 났다고. 그래서 소화기를 들고 1층에서 뛰어올라왔죠.′′}

소방당국은 요양병원과 마을 주변으로 방화선을 만들었습니다.

현장 가까이 있던 밀양구치소의 재소자들은 대구교도소로 옮겨졌습니다.

날이 저물자 산림당국은 야간 진화 체제에 돌입하고 밤새 산불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산세가 험하고 인력 접근이 쉽지 않아서 진화 속도가 나지 않았습니다.

새벽 5시 반 기준, 진화율은 43%입니다.

추정되는 피해면적은 298ha로, 축구장 41개가 넘는 넓이입니다.

산림청은 대응 3단계를 유지하고, 해가 뜨자마자 산불 진화 헬기를 다시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산림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오늘(1) 오전까지 큰 불을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