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부산에서 수륙양용 캠핑 보트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제품 단계이지만 해상 운항의 안정성이 확인되면서 상용화 가능성도 높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캠핑용 차량이 그대로 바다로 들어갑니다.
바다로 들어간 카라반 형태의 캠핑카는 마치 요트처럼 항해를 시작합니다.
이 수륙양용 캠핑카는 부산의 기업들이 기술을 모아 개발했습니다.
하우스 요트 형태로 개발돼 보트쇼 등에서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고승균/한국해양콘텐츠개발 대표/보트쇼에서는 이렇게 체험행사까지 할 수 있는 모델이 전시되니 한번씩 오셔서 체험을 해보시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수륙양용 캠핑카는 이제 1단계를 넘어 2단계 시제품이 제작중입니다.
샤워가 가능한 화장실, 요리가능한 주방에 에어컨,TV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실내는 4인용 침대와 2인용 침대로 최대 6명이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돼있습니다.
전기충전에 태양열 발전도 가능해 친환경 선박기준도 맞췄습니다.
보트 양쪽이 물속에 가라앉는 쌍동선 방식이라 해상에서 안정성도 높습니다.
수입 제품보다 30% 가량 저렴해 가격경쟁력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정현/선박업체 KSV 대표/충분히 3개월안에 상용화되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판매를 해서 해외시장까지 판매할 예정입니다.}
캠핑 시장을 바다로 넓혀가려는 해양도시 부산 기업들의 도전이 새로운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