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MTV

수동 재생버튼
클립
연속재생
ON으로 설정 시 다음회차가 자동으로 연속재생 됩니다.

[취재수첩]치안정감 물갈이, 차기 부산경찰청장은? 전체 관람가

조회수 20 2022.05.30KNN5분
<앵커>
한 주동안 지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와 이슈들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주우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 주 경찰 고위직 인사가 있었는데, 이례적인 인사가 전격적으로 단행되면서 여러 말들이 나왔습니다.

차기 부산경찰청장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오늘 이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지난 주 5명의 치안정감 승진 인사가 있었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지난 24일, 김광호 울산경찰청장과 박지영 전남경찰청장,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과 우철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윤희근경찰청 경비국장 등 5명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하는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치안정감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인데요.

통상적으로는 경찰청장 인사를 먼저 하고 치안정감 인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치안정감 승진에 경찰청장의 의중이 꽤 반영이 되곤 했는데요, 이번에는 이런 전례를 깨고 치안정감 인사부터 했습니다.

현 김창룡 경찰청장의 임기가 오는 7월 23일까지로, 새 경찰청장을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 가운데서 뽑는데 그 후보군인 치안정감을 새로 대거 발탁한 겁니다.

기존 치안정감 가운데 경찰청장을 뽑을 생각이면 굳이 이런 인사를 할 필요가 없겠죠,

새로 발탁된 치안정감 5명 가운데 1명이 경찰청장으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인데요,

경찰청장 유력 후보군으로 불렸던, 치안정감인 현 이규문 부산경찰청장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치안정감은 모두 7명인데요,

임기가 내년 2월 말까지로 보장된 국수본부장을 제외하면 경찰청 차장과 서울, 경기남부, 부산, 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6명 가운데 4명에서 5명이 경찰 옷을 벗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규문 부산경찰청장이 취임한 지 1년이 됐기 때문에 이 청장의 거취와 상관없이 새 부산경찰청장이 오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요?

<기자>
네 시도경찰청장을 1년 이상 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임기 1년이 다 된 이규문 현 부산경찰청장 후임으로 새로운 부산경찰청장이 오게 될 텐데요.

지방선거는 끝나야 교체 시점이 구체화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자치경찰제가 도입되면서 시도경찰청장을 임명하기 전에 해당 시도자치경찰위원회에 의견을 묻도록 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이 2명을 추천하면 자치경찰위원회가 회의를 소집해서 의견을 나눈 뒤 1명을 특정하고요, 이 결정을 경찰청이 참고해서 최종 인사를 하는 형태입니다.

지난해 7월 부산경찰청장 인사 때 처음으로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의견을 냈었는데, 그 때 기준으로 삼았던 건 지역 연고가 있느냐, 자치경찰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높느냐 등이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기준으로 판단할 것 같습니다.

<앵커>
새로운 부산경찰청장으로 거론되는 후보는 누구누구가 있나요?}

><기자>
네 이번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김광호 울산경찰청장이 부산과 가까운 울산 출신이고, 지난 2019년 경무관일 때 부산 해운대경찰서장을 역임해 부산과 인연이 있습니다.

이번에 승진한 우철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도 지난 2019년 경무관일 때 부산경찰청 2부장으로 근무해 부산 근무 경험이 있는데요,

김광호 청장은 서울대 행시 출신으로 비경찰대 출신이면서 현 정부의 소위 서오남, 즉 서울대 50대 남성 코드와 맞고 우철문 기획조정관은 자치경찰과 수사권 조정 업무를 전담해 관련분야 최고 전문가로 불리는 인물들입니다.

이 때문에 두 사람 모두 유력한 본청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어서 두 청장의 행선지를 예측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기존 치안정감 가운데서는 유진규 인천경찰청장이 부산 혜광고를 나온 부산 출신이기 때문에 이번 치안정감 물갈이에서 살아남는다면 부산경찰청장으로 전보 인사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유진규 청장은 지난해 12월에 인천경찰청장으로 취임했기 때문에 1년도 채 안돼서 부산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치안정감 아래 계급인 치안감 인사와 경무관 인사가 잇따를 전망인데요. 인사는 여러 요건들이 맞물려서 돌아가기 때문에 앞으로 진행될 인사를 유심히 살펴봐야 될 거 같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취재수첩 주우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