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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번호 어떻게 알았어요?′′ 투표 독려 전화 골치 전체 관람가

조회수 15 2022.05.29KNN2분
<앵커>
후보자 목소리로 녹음된 투표 독려 전화, 한번씩은 받아보셨을텐데요.

매일같이 걸려오는 전화에 시민들의 불만이 높지만 이를 방지할 방안은 없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선거독려 전화.

{′′오늘 내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있습니다.′′}

{′′미래교육을 위한 소중한 한표′′}

밤낮 가리지 않고 울리는, 심지어 내 지역구 후보도 아닌 후보의 연락에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정옥순/부산 해운대구/ ′′열어보면 별로 중요한 전화가 아니라 실망하죠.′′}

{이경태/부산 남구/ ′′우리 지역구 후보에게 오면 관심있게 보는데 애시당초 투표권이 없는 다른 지역에게 오면 아무 의미가 없잖아요.′′}

그렇다면 이들은 내 번호를 어떻게 알고 전화할까?

선거법에는 전화번호를 어떻게 입수하고, 등록하는지에 대해선 아무런 규정이 없습니다.

사실상 후보자의 재량에 맡기겠다는 겁니다.

후보자는 기존에 있던 연락처부터, 지인이나 캠프 인사까지, 아는 번호를 모두 모아 ARS전문 업체에 보냅니다.

업체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데이터까지 더해 전화를 돌리는데, 싼 곳은 한통에 4원 정도라 이용빈도가 높습니다.

{후보자 캠프 관계자 ′′엑셀로 들어갈 때 옮기다보면 지역에 관계없이 다 들어가는 거예요. 지역사람을 모르니까 한사람이라도 더 알리기 위해서...′′}

동의를 받지 않고 불법적으로 전화번호를 건네받는 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큽니다.

출처를 밝히지 못하면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지만 입증하긴 쉽지 않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음성변조) ′′지인한테 받았는데 전화번호 입력을 잘못했다 라든지 그런식으로 한대요. 그러면 이건 조치할 수가 없어요.′′}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홍보 전화 논란.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세부적인 법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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