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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고공행진에 속타는 운수업계 전체 관람가

조회수 338 2022.05.14KNN3분
<앵커>
부산지역 곳곳을 누비는 마을버스는 시민들의 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승객이 줄면서 차량 운행을 75% 수준으로 줄였는데, 최근 경유값까지 폭등하면서 크게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좁은 골목을 종횡무진 누비던 마을버스가 주유소로 들어갑니다.

부산의 경윳값은 리터당 1900원대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경윳값이 급등하기 전보다 12인승 소형 마을버스 한 대당 하루 3만 원의 비용이 더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에서 운행중인 마을버스는 모두 350여 대.

이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260여대가 경유 차량인데,

최근 경윳값이 폭등하면서 지난해보다 매달 전체적으로 3억 원에 달하는 기름값이 더 들고 있습니다.′′

마을버스 운영업체는 시름이 깊습니다.

{홍송표/마을버스 업체 관계자/′′요소수가 전에는 6천 원에 들어오다가 지금은 1만5천 원에 들어오고, 경유는 1천원대에서 2천원대를 바라보고 있으니 회사가 뭘 어떻게 해야할지….′′}

교통편이 열악한 강서구와 기장군의 11개 업체는 부산시와 구군이 나서 업체의 손실을 보전해주고 있는데,

올해는 손실이 늘어 지난해 보다 5억 원 더 많은 96억 원 가량이 지급될 전망입니다.

나머지 구의 50개 업체들은 매달 평균 1200만 원에 달하는 유류비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겁니다.

{오성택/부산시 마을버스조합 이사장/′′코로나로 인한 승객 감소로 인해서 마을 버스 업계가 문을 닫아야 될 상황에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유류비까지 문제가 되고 있으니….′′}

시외버스 업체도 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안성호/시외버스 업체 관계자/ ′′버스업계에서 제일 큰 지출이 유류이기 때문에, 유류 때문에 비용이 너무 부담이 돼서 (기사들을) 휴직하게 하거나, 월급을 동결한다든지, 삭감한다든지 이런 부분이 있었습니다.′′}

시내버스와 함께 ′′시민의 발′′이 되고 있는 마을버스와 시외버스.

치솟는 기름값 탓에 업체의 손실도 자치단체의 지원금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