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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절망의 화훼농가, ′′쌀화환′′에도 불똥 전체 관람가

조회수 19 2021.08.26KNN2분
<앵커>
지난해 꽃밭을 갈아엎었던 화훼농가들이 올해도 절망의 늪에서 헤어나오질 못 하고 있습니다.

생계를 위협 받는 화훼농가들은 쌀 화환 퇴출 운동을 준비하는데, 쌀 소비 증진을 위한 쌀화환에까지 불똥이 튀는 모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천 송이의 꽃이 트랙터에 짓이겨집니다.

지난해 겨울, 코로나19의 여파로 농사를 포기하고 다음해를 준비하기 위해 꽃밭을 갈아엎던 화훼농가들입니다.

그리고 올해 꽃들을 다시 심었습니다.

부케나 꽃꽂이에 사용되는 리시안샤스 농장.

수확이 한창일 시간이지만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해보다 더욱 악화된 코로나 상황에 꽃을 내다팔 곳이 없는 것입니다.

다 자란 꽃들을 재배했음에도 팔 곳이 없어 이곳 저장고에 보관된 꽃들도 이미 포화상태입니다.

자연히 판매 단가는 반토막 났습니다.

여름철 해충 방지를 위해 약을 쳐야 하지만 이마저도 힘든 농가 주인은 일일이 손으로 해충을 제거합니다.

{유중규/농가 주인/′′새벽 5시에 일어나서 밤 8시, 9시까지 일합니다. 인건비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서...그렇게 안 하면 방법이 없고 그렇게 해도 현상유지가 안 됩니다.′′}

특수는 옛말이 됐고 3년째 절망의 늪입니다.

화훼농가들은 조화와 쌀화환 퇴출을 외치고 있습니다.

이미 김해의 한 예식장과는 쌀 화환 반입 금지 협약도 맺었습니다.

{김윤식/한국화훼자조금협회 회장/′′화환을 정상적인 생화로 만들어진 화환을 사용할 수 있는 그러한 운동을 전개해 갈려고 합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 쌀 소비 증진을 위해 생겨났던 쌀화환까지 또다른 갈등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