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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주간시정]전망대에 소더비까지...부산 관광 살릴까 전체 관람가

조회수 5 2021.08.25KNN7분
<앵커>
한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부산 한복판인 황령산에 파노라마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고 500미터 높이의 랜드마크 전망대가 들어선다는 소식이죠,

역시 환경훼손 논란이 쟁정이 될 전망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 황령산 유원지 일원에 국내 최고 500미터 높이의 랜드마크 전망대가 추진됩니다.

동서남북으로 펼쳐진 세계 최고 수준의 부산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역사유산인 봉수대 재생을 모티브로 한 전망대와, 하부에는 컨벤션, 식음료 시설 등 각종 관광문화공간으로 꾸며집니다.

부산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승효상씨가 설계에 참여했는데, 기존 지형을 있는 그대로 살린 친환경 설계가 특징입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면에서 전망대까지 백50여명이 한번에 탈 수 있는 공중버스 형태의 로프웨이도 건설됩니다.

2천억원대 민간투자인 이번 사업에 인허가 등 지원을 약속한 부산시는, 관광 ′′킬러 콘텐츠′′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5백만명을 목표로 2천24년 완공되면, 청년 일자리 등 각 분야에 분수효과가 기대됩니다.

당초 13년째 흉물로 방치된 황령산 스노우캐슬 정상화 사업과 연계가 예상됐지만, 2단계로 밀린 점에 대해선 여론이 부정적입니다.

또 부산의 허파인 황령산 개발에 거부감이 큰 만큼, 환경훼손 논란과 교통문제 등은 넘어야할 과제입니다.

환경단체들은 개발과정에서 산 정상의 경관은 물론, 개발이 이뤄지는 주요 경사면은 환경파괴가 일어날 수 밖에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세계적인 경매회사인 소더비가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1조원을 투자해 신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반가운 소식이군요,

역시 새로운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을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280여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소더비는 세계 최대 경매회사로 꼽힙니다.

미술품과 보석, 부동산 경매는 물론, 최근엔 자동차와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72개국에 진출한 부동산 분야를 특화해 지난해 176조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올해초 한국에 진출한 소더비가 국내 첫 사업으로,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신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를 조성합니다.

해외 유명 건축가들이 참여해 특색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내부엔 온오프라인 경매 콘텐츠와 자동차 테마파크, 갤러리 등이 들어섭니다.

AR과 VR, 메타버스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는데, 외자 등 투자금액만 1조원에 달합니다.

현재 건축설계가 진행중인데,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천24년 완공 목표입니다.

세계 1% 최상위 부유층 고객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도 기대됩니다.

오시리아 단지내 입주시설이 속속 확정되면서, 다음달 롯데월드 놀이동산 개장과 함께 명실상부한 관광단지 면모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앵커>
부산은 제2의 센텀시티를 조성해 신성장동력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밝혀왔는데요,

센텀2지구 사업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풍산공장 이전이 반대에 가로막히며, 첫 단추부터 꼬이고 있다구요?

<기자>
네, 센텀2지구 예정부지는 부산 반여,반송, 석대동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산업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신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게 부산시의 계획입니다.

관건은 예정부지 절반 이상인 방산업체 풍산의 이전 여부입니다.

풍산은 최근 이전 희망지를 담은 투자의향서를 부산시에 제출했습니다.

기장군 일광면 일대 85만여 제곱미터 규모로, 정확한 위치는 비공개라는 게 부산시 설명인데 기장군의 반발에 부딪쳤습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주 부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는데요,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전계획을 통보해왔다는 것입니다.

또 일광과 정관신도시와 가까워 주민 재산권 침해가 우려되고 자연생태계 훼손 가능성도 크다는 입장입니다.

사정이 이렇자 부산시가 곤혹스러워졌습니다.

방위산업체 특성상 부산 안에서 대체부지를 찾기가 어렵고, 그렇다고 일자리가 아쉬운 요즘, 역외 이전을 추진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부산시는 이르면 오는 2023년 상반기 제2센텀 사업 첫삽을 뜰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장군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향후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