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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 르노삼성차 지분 전량 매각 전체 관람가

조회수 8 2021.08.24KNN6분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 주에는 삼성그룹이 르노삼성차로부터 지분 철수를 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는데, 그 소식부터 전해주신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르노삼성차 지분을 갖고 있는 삼성카드는 최근 19.9%에 이르는 모든 지분 매각 추진에 나섰습니다.

국내외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매각개요를 담은 투자설명서를 배포했다고 전해집니다.

왜 지분매각에 나섰느냐, 무엇보다 르노삼성차의 경영실적이 악화되면서 배당수입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2016년까지만해도 배당수입이 6백억원이 넘었는데, 줄다가 지난해에는 적자로 인해 올해 배당에서는 한푼도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올해 실적도 썩 좋지는 않으니 내년도 기대해볼만한게 없겠죠.

삼성카드 자체 수익도 계속 감소 추세이기 때문에 지금이 매각 적기라고 판단한 듯 합니다.

그러나 삼성자동차 설립 당시 지역의 벅찬 분위기, 미래에 대한 희망 같은걸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왠지 서운한 감정이 드는 것도 사실일 겁니다.

IMF만 아니었다면 지금 부산이 삼성차와 함께 훨씬 잘 나갔을텐데, 뭐 이런 아쉬움 말이죠.

지역을 대표할 대기업이 사실상 없고 이제와 다시 삼성 계열사 유치에 나서는 현실이라 씁쓸한 생각도 듭니다.

<앵커>
지분 뿐만이 아니라 르노삼성차라는 이름도 내년부터는 못쓰게된다면서요?

<기자>
네, 정확히는 내년 8월 이후 르노삼성차라는 이름은 사라질 듯 합니다.

지난해 8월 브랜드이용계약은 이미 만료됐고 2년 동안의 유예기간중인데 연장은 없을 예정입니다.

′′태풍의눈′′로고는 그대로 쓰일 예정인데요, 한국르노차가 될지 다른 이름이 될지 모르겠지만 새 이름에는 다소 적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여름휴가 전 마무리짓지 못했던 임단협이 이번주 재개된다는 소식도 들리는데, 아무튼 이번 지분매각과 관련한 일련의 일을 새 출발의 계기로 삼길 바라봅니다.
다음은 어떤 소식이죠?

<기자>
네, 코로나로 회식자리가 급감을 하면서 지역주류업체들이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아왔는데, 신제품 출시로 분위기 반등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그동안 맥주에 비해 소주는 홈술 비중이 높지 않았는데요, 가볍게 먹기보다는 여럿이 모일 때 어울리는 술이라는 이미지 때문이죠.

하지만 지역주류업체 무학은 젊은 층, 홈술족을 겨냥한 민트초코맛을 내세우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젊은 층에서 근래 민초단이라는 말이 많이 쓰이는데요, 치약맛이 나는 민트초코맛에 대한 호불호가 뚜렷이 갈리기 때문에 나온 말입니다.

하지만 좋아하든 안좋아하든 일단 화제가 되고 맛이 어떤지 궁금해지다보니까 바이럴 마케팅이 성공할 가능성은 높은거구요, 한편으로 젊은층에게서 빠질 수 없는 SNS인증용으로도 매력적입니다.

그 결과 출시 한달도 되지않아 100만병 이상 팔리면서 모처럼 무학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또 다른 지역업체 대선도 가만있지 않았죠?

최근 1,2년새 가장 인기있는 과일로 떠오른 샤인머스켓을 이용한 제품을 출시한 겁니다.

역시 대세를 잘 겨냥한 마케팅인데요.

이건 술이냐, 음료냐 논쟁이 붙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쓴맛은 거의 없고 새콤달콤한 맛이 강한게 특징이었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민트초코가 12.5도, 샤인머스캣은 12도입니다.

6,7년전 칵테일소주 인기가 다시 살아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한편 위스키제조업체인 골든블루의 경우에도 탄산수라든지 다른 음료와 타먹는 하이볼 마케팅에 집중하는 등, 홈술족을 겨냥해 마케팅 전략이 변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도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현상에 대한 소식이군요.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 분야에서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사내유보금이 넉넉한 대기업은 위기를 새로운 투자의 기회로 삼아 적극적인 투자를 하지만 반면 적잖은 중소기업들은 코로나 대출에 의지해 겨우 버티며 한계기업으로 내몰리는 상황을 빚고 있습니다.

요즘 숙박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해수욕장 조기폐장 등 관광 악재가 겹치면서 중소형호텔과 모텔들은 손님 급감으로 폐업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특급호텔도 예약취소와 예약 급감은 피할 수 없지만 수영장이라든지 특화된 식음료 등 다른 마케팅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보니 호캉스 수요로 버티는 중입니다.

최근에는 로봇 서비스 도입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는 등 활로를 뚫을 여지가 있죠.

그래도 4단계 거리두기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건 특급호텔도 예외이지는 않습니다.

<앵커>
부디 올연말 즈음에는 부디 특급호텔이든 중소형호텔이든 숨 좀 쉬고 살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경제초점 오늘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김상진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