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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인경책, 123년 만에 볕 쬔다 전체 관람가

조회수 8 2021.08.20KNN2분
<앵커>

해인사 팔만대장경 원판을 하나 하나 찍어 낸 책을 인경책이라 합니다.

이 인경책 전부를 꺼내서 햇볕에 쬐고 바람에 말리는 포쇄 행사가 열리기로 결정됐는데요, 123년 만의 첫 인경 나들이입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합천 해인사입니다.

스님들이 다락에서 무언가를 꺼냅니다.

보자기로 싼 이것들을 조심스럽게 전달하고 마당에 가져 나옵니다.

보자기를 푸니 책이 나옵니다.

바로 팔만대장경 원판을 하나 하나 찍어 낸 인경책입니다.

이 책들을 한장 한장 넘깁니다.

장마철 습기를 머금은 옷이나 책을 꺼내 빛을 쬐고 바람에 말리는 작업인 포쇄로 인경책을 잘 보관하기 위한 의식입니다.

′′인경본은 팔만대장경 원판이 있는 이곳 장경전 바로 위에 함께 보관돼 있습니다. 그 양만 1270 권에 달합니다.′′

1898년 조선 상궁 최씨의 발원으로 모두 4부를 찍어 냈는데 해인사를 포함해 통도사와 송광사에 보관돼 있고 나머지는 전국 사찰에 나눠져 있습니다.

올해는 해인사에 보관된 인경책 전부를 포쇄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만들어진 지 123년 만입니다.

{학암 스님/해인사 기획국장/′′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문서, 특히 인쇄문화가 굉장히 발달돼 있었습니다. 특히 해인사에는 고려대장경도 있다보니 그 인경한 것을 포쇄한다는 뜻입니다.′′}

포쇄는 오는 10월 해인사 개산대제에 맞춰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