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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쏠림에 중저가 호텔 휘청, 업계 위기 전체 관람가

조회수 17 2021.08.20KNN2분
<앵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국내 호텔 수요가 일부 특급호텔로 쏠리면서 대다수 중저가 호텔들이 휘청이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지역 관광산업 전체가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근처 50객실 규모의 한 소형 호텔입니다.

손님이 없어 지난 석달동안 휴업하고 여름에 맞춰 다시 문을 열었지만, 장사가 안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8월 성수기임에도 하루에 찾아오는 손님이 열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호텔 업주 ′′코로나19 거리두기가 4단계로 가니까 더 심하게 더 경기가 위축되고...′′}

이 호텔 뿐만이 아닙니다.

중저가 호텔들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아예 폐업한 업소도, 지난해부터 해운대에서만 50곳이 넘는 것으로 숙박업 협회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에는 유명 호텔체인인 토요코인의 해운대 1호점도 폐업할 예정이어서, 업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김명우/대한숙박업중앙회 해운대구지부 사무국장 ′′문을 닫으면 은행 대출 받은 걸 갚아야 되고 여러가지 불리한 요소들이 많으니까 죽으나 사나 닫지도 못하고 열어놓고 있는거죠.′′}

거리두기 강화로 피서객 자체가 줄었고, 그나마 있는 호텔 수요는 소수의 특급호텔로 쏠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코로나 장기화 속에, 비싼 고급브랜드일수록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지고 호캉스 족도 늘어난 탓입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심화되면, 지역 관광산업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김의중/부산시관광협회 사무국장 ′′밴드 회사가 있어요. 청소, 용역, 경비, 다음에 식료품 들어가는 푸드...관계된 사람들 전부다 셧다운이에요.′′}

비즈니스 출장객 등의 감소로 향토 호텔을 포함한 도심 호텔들도 줄폐업이 잇따르면서, 코로나 시국을 버틸 지원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