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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객 급증, 어촌마을 방역 비상 전체 관람가

조회수 14 2021.08.18KNN2분
<앵커>
어촌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밤마다 낚시객들이 몰려들어 술판을 버리고, 먹던 음식과 물건들을 마구 버리고 가면서 주민들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 밤, 길다란 방파제 너머 테트라포드를 낚시객들이 모두 차지했습니다.

시민들 발길이 계속 이어지면서, 불법으로 텐트를 치거나 3명 이상 모이는 방역 위반도 곳곳에서 목격됩니다.

다음날 오전, 항구를 다시 찾았습니다.

술판이 벌어진 흔적과 쓰레기들로 엉망입니다.

′′방파제 주변에는 낚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이렇게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와, 쓰고 남은 일회용품, 낚시용품 따위들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주민들은 방파제 근처에 가는 것조차 꺼릴 정도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외지인들이 계속 드나드는 것도 걱정인데다, 이들이 남긴 쓰레기는 더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어촌 주민 ′′우리는, 우리동네사람들은 애들도 못오게 하는데,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와가지고 마스크도 끼고 다니지도 않고 그러더라고요.′′}

다른 어항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입니다.

외지 낚시객들이 계속 드나들면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통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기장군이 지난 1월부터 42km 해안선의 18개 어항 등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한 건수만 3천 6백건이 넘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속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람들이 몰리고 방역 위반도 잇따르면서, 어촌 마을들은 감염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