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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전 사장, 의원면직 처리 이전 임기중 SRT 사장직 지원 전체 관람가

조회수 91 2021.08.16KNN6분
<앵커>
한 주 동안 지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을 되짚어 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민욱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달 부산시 산하 최대 공공기관인 부산교통공사 사장이 전격 사퇴해 배경에 관심 쏠렸는데요.

알고보니 수서고속철도 SRT 사장직에 지원한 것이 확인됐다면서요?

오늘 이 이야기부터 시작해보죠.

<기자>
네 이종국 전 부산교통공사 사장이 수사고속철도 사장직에 지원한 사실이 저희 KNN 취재 결과 확인이 된건데요.

부산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 전 사장은 지난달 23일 부산시의 의원면직 처리, 즉 사직처리 이전 임기를 6개월 가량 남겨놓은 상황에서 SRT 사장직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19일 이종국 전 사장은 전격 사의를 표명하면서 개인 사정이라고 밝혔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부산교통공사 안팎에서는 서울의 더 큰 자리 공모를 위해 서둘러 사퇴를 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계속 나왔었는데요.

취재진은 사의 표명 이후 이 전 사장에게 연락했지만 개인 사정이라는 짧은 답변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취재진은 최근 SRT 사장직에 지원한 것이 아니냐고 거듭 다시 물었지만 이 전 사장은 즉답을 피했습니다.

대신 부산교통공사 발전을 위해 잘 도와달라는 다소 엉뚱한 답변을 내놓았는데요.

결국 당초 임기를 끝까지 채우겠다고 의지를 표명한 이 전 사장이 결국 임기 도중 SRT 사장에 지원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후폭풍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본인 거취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지만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혀 공공기관장이 된 기관장이 아무런 설명없이 다른 사장직 자리에 응모한 것을 곱게 보기는 어려운데요.

시의회나 시민단체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부산시의회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이후 이른바 공공기관 물갈이가 이뤄지는지 집중적으로 감시하겠다고 공헌한 바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올해 부산도시공사 사장을 시작으로 모두 5명의 시 산하 공공기관장이 교체되는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전임 오거돈 시장 시절때 임명된 이종국 전 사장이 압력에 의해 사퇴한 것인지 스스로 사퇴한 것인지 배경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시의회에서는 이종국 전 사장이 SRT 사장직에 지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하더라도 조심스러운 반응입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배경이 있을 것이다라는게 이유인데, 이부분에 대해서역시 이종국 전 사장이 사퇴 사유와 SRT 사장직 응모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SRT 사장직에 응모한 이종국 전 사장은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출신이어서 부산시공직자윤리위원회에 취업제한 여부 확인을 직접 요청해 온 상태입니다.

부산시가 이에 대한 답변을 어떻게 할 지도 관심사입니다.

한편 시민단체는 비판 수위를 많이 높였습니다.

부산참여연대는 임기가 보장된 부산교통공사 사장이 아무런 설명없이 SRT 사장직에 지원한 것은 기본적인 도의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게다가 부산시 산하 최대 공공기관인 부산교통공사에는 산적한 현안이 많은데, 임기중 다른 자리로 옮겨가는 것은 부산 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이같은 비판 배경에는 의원면직 처리가 되기도 전에 SRT 사장에 응모했다는 점에서 사전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불가능했다는 판단에서인데요.

참여연대측은 앞으로 공공기관장을 뽑을 때 제대로 뽑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앵커>
네 한가지 소식만 더 볼까요.

최근 마약 사범 검거 소식이 눈에 많이 띄는데요.

음주 의심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잡고보니 마약사범이었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 10일 새벽 부산 연제구의 한 주점 앞에 차량이 인도 위로 올라와 멈춰서는데요.

경찰이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섰는데 음주 측정결과 음주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운전자 A 씨가 계속 횡설수설을 해 차량 안을 수색해 보니 필로폰과 주사기 30여개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필로폰 양은 4g으로 130명이 투약할 수있는 양입니다.

A 씨는 체포당시 증거인멸을 위해 필로폰을 집어 삼키기까지 했습니다.

또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국내 불법 체류중인 태국인 노동자에게 마약을유통하고 투약한 혐의로 28명을 검거해 23명을 구속했습니다.

태국인인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동안 부산경남, 경기 지역에 있는 태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마약을 유통했는데요.

1천2백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36g과 신종 마약인 야바 76정 등 4천 3백만원 상당에 달했습니다.

이들은 평일에 일하다 금요일 저녁에는 클럽 등에서 모여 마약 환각 파티를 열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국제특송으로 마약을 국내 들여오거나 국내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마약을 구입해 판매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이번에 적발된 태국인들은 대부분 국제특송으로 마약을 국내로 들여왔다고 하죠.

코로나 19 시대 이런 비대면 마약 거래가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수사당국이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취재수첩 김민욱 기자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