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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부족에 보훈병원 입원 참전용사도 밀려나 전체 관람가

조회수 77 2021.08.12KNN3분
<앵커>
부산시가 코로나 환자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보훈병원의 국가유공자들마저 병실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퇴원한 고령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은 갈 곳도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보훈병원입니다.

진료비 감면 혜택이 있어 국가유공자나 참전용사 어르신들이 많이 입원해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최근 부산시 요청에 따라 480여개 병상 가운데 110개 병상이 있는 2개 병동을 코로나 전담 병동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코로나 전담 병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병실을 비워줘야하기 때문에 일부 입원환자들에 대해서는 퇴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입원 환자 440여명 중 60명 정도가 갑자기 퇴원을 하거나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하는데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A씨/80대 6.25 참전용사/′′좀 더 있어야해요. 그렇다고 항의하면 뭐합니까 이미 결정된것인데... 아버님 가실 곳은 있으세요? 집에 가야지 뭐...′′}

병원을 옮기기도 어렵습니다.

의료비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보훈청 위탁병원으로 가야하는데 이곳에도 환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입원을 하려면 한달 정도 대기를 해야하는 상황도 벌어집니다.

{B씨/70대 월남 참전용사/′′위탁병원이 거의 보훈 환자들로 차서 자리가 별로 없어요.′′}

입원 환자들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보훈병원은 국가위기사태인 만큼 부산시의 협조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허정문/부산보훈병원 기획조정실장/′′부산시로부터 작년부터 (병상) 협조요청을 받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미루고 있다가... 국가적으로 위급한 상황이라서...′′}

한편 부산에서는 163명의 새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의 한 주점 관련해서 1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남에서는 123명이 새로 확진됐고 병상 가동률은 부산경남 각각 85%에 육박합니다.

KNN 이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