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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 부산 도심 ′′멈췄다′′ 전체 관람가

조회수 8 2021.08.11KNN3분
<앵커>
부산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한 밤 도심은 말그대로 멈춤 상태였습니다.

야간 통행금지라는 표현이 떠오를만큼 적막감이 감도는 정도였는데요.

박명선 기자가 어젯밤 부산 도심 곳곳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저녁 6시, 평소같으면 손님들로 북적이던 식당가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저녁 6시 이후 3명도 모일 수 없는, 사실상 저녁 외출 금지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테이블에 앉아 있는 손님들도 찾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4단계에 들어가면서 당분간 아예 문을 닫은 가게도 많습니다.

{김효성/음식점 사장/′′버티다가 못버티고 지금 권리금까지 다 포기한 상태에서 다 나가는거에요 지금. 그래서 임대가 이렇게 많은거에요.′′}

문을 연 곳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

적자가 계속되면서 자영업자들은 휴업과 폐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강동현/식당 주인/′′제일 힘든 부분은 아무래도 가게 운영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생각해야되는 부분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밤 10시, 식당과 카페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이 제한되면서 대부분 10시 이전 집으로 향합니다.

{김성경,이은송/부산진구/′′4단계가 시행되면서 식당,카페가 10시에 문을 다 닫아서 지금 지하철 타고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 중이었어요′′}

버스와 도시철도 역시 밤 10시 이후 야간 축소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정류장은 일찌감치 귀가에 나선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김영은,김건형/부산 사상구/′′원래는 10시가 넘어도 친구들과 카페도 가고 약속도 잡고 놀았는데 이제 4단계가 되면서 약속도 줄이고...′′}

해운대 밤바다 역시 한산합니다.

휴가철을 맞아 한 밤에도 이어지던 관광객들의 발길은 끊어졌습니다.

파라솔은 모두 치워졌고 드문드문 떨어져 앉은 사람들만 조용히 밤바다를 즐깁니다.

현재 밤 11시가 넘은 시간입니다.
이전에는 밤에도 많은 피서인파로 북적였지만 해수욕장이 폐장하면서 썰렁한 모습입니다.

오후 6시 이후 일상이 사실상 멈춤 상태에 들어가면서, 도심 곳곳에서는 적막감이 흘렀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의 여파는 시민들의 생활과 도시 경제 전반에서 예상보다 크고 심각하게 시작됐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