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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지역경제계 ′′흐림′′ 전체 관람가

조회수 19 2021.08.10KNN6분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부산을 시작으로 우리 지역도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를 속속 선언할 것 같은데요, 경제계에 미치는 영향, 아무래도 적지않겠죠?

<기자>
네, 물론 그렇습니다.

경제계 소식을 전하는 제 입장에서는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회복기미를 보이던 백화점, 마트, 전통시장 모두의 타격이 예상됩니다.

그러다보면 내수 중심의 소비재 생산업체들 타격이 적지않을 것은 물론이구요,

고용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큰 영향은 아무래도 자영업자들이 받을 수 밖에 없겠죠.

그렇잖아도 급감했던 외식 수요가 더 줄면서 요식업계 타격이 예상됩니다.

특히 성수기를 날려야하는 관광지 주변 상권은 그야말로 패닉 상태인데요.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은 1년 농사 다 망치게 됐다며 울상이고,

호캉스 손님으로 버티던 숙박업계도 4단계 격상 앞에서는 할말을 잃은 모습입니다.

당분간 전시컨벤션과 공연 행사도 어려워지다보니 여행, 공연업계의 줄폐업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앵커>
앞서 유통업계도 잠시 얘기를 했는데, 유통업계 경우는 지난 주 매장 안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며 홍역을 치르기도 했었지요?

<기자>
네, 그랬습니다.

우선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 점에서 샤넬 매장을 시작으로 아이스링크와 어린이 직업체험 시설에서 잇따라 직원 확진사례가 발생했었고요.

남창원 농협하나로마트에서도 10명이 훌쩍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영업중단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뭐 세계최대 규모 백화점으로 널리 알려진만큼 하루 손님이 수만명,남창원 하나로마트도 수천명의 손님이 오가는 큰 매장인지라 파장이 컸는데요.

초기 대응 실패에 대한 비난도 컸지만 더 큰 확산세를 보이지않았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습니다.

따라서 유통가의 고심이 커졌는데요.

대표적인 집객시설인 백화점과 마트는 일단 방역 강화에 팔을 걷어붙이는 한편으로 한단계 강화된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짜는데 분주한 모습입니다.

특히 백화점도 주문 뒤 1시간 혹은 30분 안에 집으로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배송전쟁에 뛰어들고 있는게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앵커>
최근 유통가 흐름이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하는 쪽으로 바뀌고있던 상황이라 배송 위주의 마케팅 변화가 달갑지는 않겠지만 잘 버텨야할 것으로 보이구요, 다음은 어떤 소식이죠?

<기자>
네, 물가 얘기를 안할 수가 없겠네요.

지난 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에 따르면, 부산과 경남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5%와 2.8% 각각 물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시 농축산물이 10% 가까이, 상당히 많이 올랐는데요.

마늘, 복숭아, 고구마, 수박, 참외 등 과일*채소, 또 돼지고기, 쌀, 고춧가루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떨어진 품목도 있는데 갈치,명태,오징어 등 수산물은 그나마 가격이 내려서 소비자들에게 위안이 됐습니다

그 밖에 휘발유, 경유 등 기름값과 영화관람료, 막걸리, 빵 등 생활과 직결되는 품목의 물가가 올랐습니다.

<앵커>
태풍 영향으로 비도 오고 더위도 조금 누그러지긴 했지만, 이어지고 있는 폭염 때문에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더위에 취약한 상추같은 쌈채소의 값이 오르고 있고, 양식어류 폐사, 또 육계 폐사가 계속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농축산물 가격이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않고 있는거죠.

또 강원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원자재 가격상승 요인이 쌓여오면서 라면,우유 등 가공품과 외식가격이 하나둘 인상되고 있는데, 이게 막는다고 막아지는게 아니라서 당분간은 인상러쉬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상반기 대한민국 동행세일도 있었습니다만 추석 전에 정부가 지원하고 유통업체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세일행사가 마련돼야 물가 상승 기세를 조금 누그러뜨릴 수 있지않나 생각됩니다.

<앵커>
수입이 줄었는데 물가만 올라서 이중고의 피해를 겪는 이웃도 많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추석 대목이 오기 전 효과적인 물가억제책이 나오길 바라보겠습니다. 경제초점, 오늘 여기까지 듣죠.
김상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