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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고수온, 양식장 폐사 ′′비상′′ 전체 관람가

조회수 12 2021.08.09KNN2분
<앵커>
육지뿐 아니라 바다 수온도 곳곳에서 30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고수온 현상이 남해안 전역에서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230만 마리가 집단폐사했습니다.

이같은 고수온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어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거제의 한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양식장 안에 죽은 농어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폭염에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서 며칠 새 이 양식장에서 농어가 1천마리 정도 죽었습니다.

농어는 비교적 고수온에 강한 물고기인데, 일주일 가량 30도에 가까운 고수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이렇게 집단 폐사하고 있습니다.

참돔, 농어 등 고수온에 강한 어종만 키우는 이 양식장에서 처음으로 고수온 영향으로 물고기가 죽어나가자 어민은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강삼복/′′내가 한 40년 양식업을 하고 있는데, 고수온에 강한 고기만 키우기 때문에 고수온에는 걱정을 안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폐사가 나오네요. 마음이 안 좋죠. 잠도 안 옵니다.′′}

경남 전 해역에는 고수온 경보가 내려졌고, 폐사 피해신고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 가두리 밀집지인 통영에서 170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지난주까지 경남 전역에서 237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고수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많은 양식어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8월 한달 동안은 고수온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각 지자체는 폐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어종에 대해 방류를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