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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지자체도 모르겠다...조사, 못 하나 안 하나? 전체 관람가

조회수 26 2021.08.05KNN3분
<앵커>
낙동강 인근 창고에 수백톤의 폐기물을 맡겨놓고는 주인은 사라진 폐기물 먹튀, 보도해드렸습니다.

경찰과 김해시에 신고와 고발까지 했지만 몇달째 감감무소식인데요. 과연 정말 그렇게 알아내기 어려운걸까요?

표중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인이 사라진채 1년째 낙동강 인근 창고에 버려져있는 포대들.

수백톤의 화학물질은 폐기물로 버리려해도 치우겠다는 업체조차 없습니다

김해시에 민원을 냈지만 폐기물이 아닌것 같다는 답만 받았습니다

피해업주는 김해시에 이어 지난 4월 김해 중부경찰서에도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아무런 답도 받지 못했는데요 정작 이 포대들의 정체와 흔적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도,힘들지도 않았습니다.

항만물류업체를 통해 이 포대들의 흐름을 확인해봤습니다.

포대들은 지난해 러시아로 수출됐다 다시 수입됐고 또 태국으로 건너갔다 다시 수입된 다음 버려졌습니다.

두번이나 수출,수입이 반복된 점부터 의심스러운데다 정상적인 염료라면 폐기할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염료 유통업체 관계자(음성변조)/수출이 되었다가 반품 수입이 되면서 관세 6.5%를 면세 받은 내용이라고 얘기하더라고요.수출이 되었다가 어떤 하자가 있어서 들어온 물품이라고 한다면 이 제품은 재사용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포대의 수출입서류도 어렵지 않게 입수할 수 있습니다.

포대는 모두 712개, 순중량만 480톤이 넘습니다.

하지만 톤당 10만원도 안 해 비정상적으로 싼데다 상표와 성분도 없어 애당초 판매는 커녕 폐기조차 힘듭니다.

{염료 유통업체 관계자(음성변조)/(포대마다) 별도로 다 하나하나 분석을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정보들이 없는 상태에서는 수거조차도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사권 없이도 발품만 팔면 포대의 주인까지 찾을 수 있는 증거들 하지만 여전히 답이 없는 경찰과 폐기물이 아니라는 김해시 사이에서 또하나의 폐기물 먹튀는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