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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기획-2편> 갈곳없는 ′′청소년 미혼모′′, 방치하는사회 전체 관람가

조회수 16 2021.07.31KNN3분
<앵커>

어린 나이에 육아와 생계를 모두 책임져야 하는 미혼모들은 우리 사회에서 사각지대에 방치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미혼모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회 분위기 탓에 사회적 낙인과 빈곤, 양육 스트레스는 피하기 어렵습니다.

미혼모 기획보도 두번째 순서!
오늘은 갈곳없는 청소년 미혼모의 현실을 박명선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기자>

5개월전 나홀로 출산과 함께 아기 울음소리를 듣게된 19살 김 모씨!

미혼모인 김 씨는 축하받기는 커녕 출산 사실을 주변에 알리는 것이 가장 힘겨웠습니다.

가족에게도 출산 사실을 숨긴 이유는 싸늘한 시선 때문입니다.

{김00/10대 미혼모/′′(사회적인) 편견 그게 제일 무서워서 다른사람에게 말도 못하고 이걸 극복하는게 제일 큰 문제였어요.′′}

아르바이트를 하며 육아와 생계를 이어가는 김 씨의 생활은 한마디로 빈곤의 악순환입니다.

{김00/10대 미혼모/′′저혼자 살기도 바쁜 처지인데 아기까지 키울 수 있는 금전적인 것도 전혀 없었고 집도 원룸에서 살았기 때문에...′′}

김 씨처럼 아이를 직접 키우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청소년 미혼모들이 아이를 직접 키우고 싶어도 심리적, 경제적 도움을 받을 기회는 찾기 어렵습니다.

미혼모 상담사들은 출산을 전후한 응급상황에서 잠시 머물거나 아이를 맡길 곳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옥경희/상담사/′′즉각적으로 연계를 잘해준다거나 당장 바로가서 잠깐이라도 머물 수 있는 곳이 제대로 여러곳이 마련이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현행법에선 미혼모 시설에 입소하거나 기초수급자로 선정돼야만 일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선숙/동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미혼모의 경우) 사회적 낙인 뿐아니라 경제적인 어려움 그리고 양육 스트레스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법적 지원은 상당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모텔이나 찜질방에서 아이를 키운 경험이 있다고 답한 청소년 부모는 12%!

사회적 낙인과 빈곤, 양육 스트레스까지 3중고에 시달리는 가운데, 해마다 1만 여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미혼모가 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