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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시대에도 버려지는 아이? 전체 관람가

조회수 22 2021.07.26KNN3분
<앵커>
미혼모들과 그 아이들은 우리 사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출산 시대에도 태어나자마자 버려지는 아이들은 갈수록 늘고 있지만 다양한 가족형태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속 대응책은 부실합니다.

청소년 미혼모의 현실과 지원정책의 헛점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버려지는 아이들을 박명선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4월 부산의 한 아파트 22층 복도 배전함에서 갓 태어난 신생아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다름아닌 미혼모였습니다.

지난해 부산의 한 교회 건물 주차장 인근에서는 탯줄도 채 떨어지지 않은 갓난 아이가 숨져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목격자/′′솔직히 쓰레기인줄 알고 음식물인줄 알고 그냥 쳐다봤다가...′′}

경남에서는 2019년 7월, 헛간 쓰레기 더미에서 온몸이 벌레에 물린 갓 태어난 여자아이가 발견돼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태어나자마자 버려지는 신생아 유기는 해마다 반복돼 지난 2010년 41건에서 2019년 1백84건으로 4배이상 급증했습니다.′′

경찰이 집계한 전국의 영아유기 사건은 최근 10년동안 무려 1천 271건에 이릅니다.

경찰에 신고되지 않는 사건을 더하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민경/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굉장히 중요한데요. 내가 잘 돌봄을 받지 못하고 주위에서 지원을 잘 받지 못하면 그런 호르몬 분비가 떨어져서 공감하는 능력이 점점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와 미혼 여성의 출산에 대한 사회적 낙인, 청년빈곤이나 쉼터 부족 등도 문제입니다.

{박선숙/동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미혼모가)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극복하고 혼자서 자녀를 양육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영아유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봅니다.′′}

또 지난 2012년 입양 절차전 부모의 출생신고를 의무화한 입양특례법 개정 시행 이후, 출생신고도 하지 않고 영아를 유기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오히려 ′′사각지대′′가 생겼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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