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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주간시정]-황 희 장관이냐, 서울시 대변인이냐 전체 관람가

조회수 41 2021.07.14KNN6분
<앵커>
한 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바이오 창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K 바이오랩 허브′′ 입지가 결국 인천 송도로 결정됐습니다.

이건희 기증관 서울 결정에 이어 수도권 일극주의가 도를 넘고 있다는 비난 이 들끓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K-바이오랩 허브는, 신약개발 등 바이오기업 창업을 위해 국비 2천5백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입니다.

이 사업의 입지가 결국, 인천 송도로 결정됐습니다.

공모 접수 20여일만에, 마치 답안이 정해진 듯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충분한 연구개발 인프라와 협력 네트워크,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춰다는게 인천 송도 결정의 이유입니다.

광역권 협력 사례로 경남 양산에 힘을 모았던 부울경 등, 나머지 경쟁 지자체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심에 위치한 양산의 꿈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의료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대선공약도 파기된 셈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이나 부울경 메가시티 역시,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는 비난 여론도 들끓고 있습니다.

국책사업 공모 자체에 대한 무용론도 나옵니다.

이건희 기증관 서울 결정과 이번 바이오 랩허브 발표 처럼, 입지 여건과 네트워크 역량을 내세운다면, 앞으로 어떤 평가를 해도 수도권에게 유리할 수 밖에 없어 지역은 계속 들러리일 뿐입니다.

이와함께 부산의 2위 도시 위상을 추월한 인천 발전의 가속화에 대한 위기감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서울로 결정된 이건희 기증관 얘기도 일부 나왔는데요,

특히 이 내용을 발표한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의 발언이 더 지역민들에게 분노를 자아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건희 기증관 서울 입지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황당한 발언을 몇차례나 했습니다.

황 장관은, ′′공모를 했다면 행정력 등 여러비용이 들고, 공모 기간 치열한 유치경쟁이 예상되는데다, 탈락했을때 지역의 허탈감이 더 클 것 같아 공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요,

바로 이 부분이, 지방정부와 비수도권 국민을 하찮게 보는 ′′서울공화국′′적인 시각을 단적으로 드러냈다는 지적입니다.

황 장관은 또 서울의 입지를 설명하면서, ′′접근성과 국민의 문화적 향유, 서울의 보존,전시경험과 인력′′ 등을 내세웠는데요,

이 내용만 듣고 있으면, 이 사람이 국가 전체 문화정책의 담당 장관인지,아니면 서울시청 대변인인지 혼란스러울 정도입니다.

또 이미 후보지를 서울로 정해놓고 짜맞춘 정황도 일부 확인됩니다.

이건희 소장품 활용위원회에는, 지역 출신이 거의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위원회 구성 이전인 지난 5월말, 황 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수도권 유력′′을 이미 언급했고, 서울시에 부지와 관련된 문의를 한 논란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인날, 박형준 시장이 비상경제대책으로 커피산업 육성을 발표하면서, 민심과 동떨어진게 아니냐는 혹평을 들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8일, 박형준 부산시장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서, 12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인 ′′부산 커피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커피산업 인프라 구축 등에 향후 4년간 180억원을 투입하고, 지역 곳곳에 커피 특화거리를 만들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박 시장은 취임 이후, 매주 목요일 각 산업별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곧바로 시민들에게 직접 발표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적용된 첫 날이었습니다.

대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이날 유튜브 온라인 브리핑에는 많은 시민들이 코로나 대책을 듣기 위해 접속을 한 상황이었는데요,

이때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한 겁니다.

유튜브 댓글창에는 비판 댓글이 잇따라 올라 왔는데요,

′′이런 시국에 커피산업을 하고 싶냐′′,
′′2단계를 해도 될일이 아닌데, 지금 커피가 중요하냐′′,
′′거리두기 4단계인 서울에서 부산으로 원정을 올게 뻔한데, 너무 안이한게 아니냐′′는 등의 격앙된 반응도 쏟아졌습니다.

실제로 이날 부산시 내부 회의에서는 커피산업 육성방안 발표가 적절한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다소 적절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경제대책 발표 시기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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