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MTV

수동 재생버튼
클립
연속재생
ON으로 설정 시 다음회차가 자동으로 연속재생 됩니다.

반딧불이 밝히는 기장, 생태관광 기대 전체 관람가

조회수 39 2021.06.27KNN3분
<앵커>
지난해 부산 기장군에 방사된 반딧불이가 자연번식으로 개체수가 크게 늘어 요즘 밤마다 빛으로 수를 놓고 있습니다.

기장의 자연환경이 그만큼 깨끗하다는 반증인데, 생태관광 확대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깜깜한 밤, 반딧불이가 신비로운 빛을 내며 이리저리 날아다닙니다.

암수가 빛을 내 서로를 유혹하는, 짝짓기를 위한 비행이 한창입니다.

과거엔 흔했지만, 요즘엔 농촌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기 어렵습니다.

각종 개발과 환경 오염으로 서식처가 파괴되고, 야간에도 각종 불빛이 많아진 탓입니다.

그런데 최근, 부산 기장군의 한 야산에서 반딧불이가 대거 발견됐습니다.

지난해 6월 한 연구소가 150마리를 방사했는데, 1년 사이 자연번식으로 개체수가 크게 늘어난 게 확인됐습니다.

{이용우/곤충생태복원연구소장 ′′사진을 찍어보니까 어마어마한 숫자가 나와 있다는 걸 보고 개체 수를 대충 한번 예상해 보니까 한 1천마리 정도...다른 곳도 제가 많이 봤는데 사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았어요.′′}

반딧불이 유충은 습하고 맑은 물에서 다슬기를 먹으며 자라는데, 이런 서식 조건이 충족된 결과였습니다.

환경이 잘 보존되면, 내년에는 더 많은 반딧불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장 장안사 일대 반딧불이 서식지와 더불어, 생태 관광과 체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운기/부산 기장군 도시농업팀장 ′′(기장군은) 공기도 좋고 물도 깨끗하고 반딧불이가 서식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연발생적인 반딧불이가 많이 있는데요, 이것이 외부로 알려진다면 기장군 반딧불이 관광도 확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름 밤을 밝히는 반딧불이가 기장에서 생태 관광의 길을 열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