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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 커져가는 하반기 인플레이션 우려 전체 관람가

조회수 51 2021.06.22KNN6분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생활물가 얘기부터 해보죠. 원자재값부터 먹거리물가까지 요동을 치면서 하반기 인플레이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기름부터, 금속, 여기에 곡물까지 원자재 가격, 안오른게 없습니다.

선진국에서는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서 경기회복으로 인해 한꺼번에 수요가 올라가는 반면,

원자재를 공급하는 나라의 코로나 상황은 여전히 심각해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발생하기 때문이죠.

또 물류 안정성도 떨어지는 이유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상황이 가공품 가격상승으로도 확대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쌀과 밀값이 오르니 1차 가공품인 즉석밥이나 빵 가격이 먼저 올랐고, 이후 현재 일반 식당 한끼 식사값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거죠.

비슷한 사례로 1차적으로 휘발유 값이 계속 치솟고 있고,

향후 원유를 원자재로 쓰는 경우가 많은 전기료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을 들 수 있겠습니다.

연료비연동제라는게 있습니다.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1,2분기까지는 유가상승 압박에도 오히려 인하된 조정요금을 적용했습니다.

하지만 3분기는 이게 어려울 것이라는예상이 많은데 연료비연동제를 유명무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 있고 한전도 적자를 이유로 인상을 추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껏 생활물가 폭등을 막아주고 있던게 전기료 등 공공요금이어서 정부가 생활물가 인상을 무릅쓰고 과연 전기료를 올릴 것이냐, 어떤 결정을 내릴지 초미의 관심사가 됐습니다.

[앵커]
공공요금이 흔들리면 전체 물가의 고삐를 놓치는 셈이 되는 것이어서 정부로서도 상당히 골치가 아플 것 같군요. 더구나 올해는 더운 여름이 된다하니 전기료 인상 여부가 더 큰 관심사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도 이와 관련이 있는 소식이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유로 인해 하반기 인플레이션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한 가장 고전적인 방법이 바로 금리인상입니다.

이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금리인상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려있다는 지적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그리고 증시와 비트코인 등 자산시장 과열, 그리고 이런 자산양극화로 인한 빈부격차의 확대, 지나친 부채규모 확대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런걸 보면 금리인상을 해서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게 맞지만, 문제는 모처럼 살아나는 내수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는데다가 원화 가치상승으로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또 하나는 가계든 기업이든 현재 부채가 너무 많아 자칫 위험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코로나 관련 자금대출 만기가 추석 직후인 오는 9월 말까지로 연기된 상황인데요.

만약 이를 전후해 금리를 인상하면 많은 중소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중소기업이 대다수인 부산경남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즉 인플레 우려에도 금리인상을 쉽게 실행에 옮기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전기료도 그렇고 금리도 함부로 결정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군요. 여러모로 운명의 3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어떤 소식 준비했습니까?}

네, 최근 한 중앙 일간지에 실린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우리 지역과 관련이 있는 내용이라 짧게 소개해드리면서 마치고자 합니다.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요,

전체 응답자 가운데 90%가 지역 간 불균형을 심각한 문제로, 특히 50%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또 수도권 과밀로 부동산 과열 현상이 발생할 거란 의견이 90%, 국가 전체의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거란 의견이 85%를 차지했습니다.

지역간 불균형의 원인으로는 역시나 좋은 일자리와 수도권의 편리한 교통등을 꼽았습니다.

수도권으로 거주 이전을 원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이 역시 일자리라든지 편리한 교통 등에 대한 동경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수도권에 편중된 좋은 일자리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짜인 교통망 등 불평등한 조건이 지속적인 지역간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역이 균형적으로 발전해야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적 비전도 세울 수가 있을 겁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국익에 더 도움이 될거라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겠죠.
경제초점, 오늘 여기까지하죠. 김상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