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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추위도 적응, 전국 확산 시간문제 전체 관람가

조회수 28 2021.06.21KNN3분
[앵커]
잡아도 잡아도 늘어나는 뉴트리아는 걱정일수 밖에 없는데요.

늘어나는 숫자와 함께 토착화도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으로 퍼지는 것도 시간문제입니다

KNN 기획보도, 이번에는 갈수록 적응이 빨라지는 뉴트리아의 현주소를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90년대말, 뉴트리아가 처음 숨어든 곳은 낮은 습지였습니다.

큰 강가주변, 민가에서도 가까와 쉽게 발견되는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십여년, 뉴트리아가 달라졌습니다.

예전보다 고도가 10배가량 높은, 깊은 계곡까지 적응했습니다.

사람들 눈으로부터는 깊이 숨어들었고 지역은 넓어졌습니다.

{홍성원/경북대학교 야생동물생태학 교수/높아야 10미터, 5미터의 본류 중심으로 살았는데 최근에는 밀양댐 바로 밑까지 해발100미터의 지류하천에서도 발견되고 있는 것이 새로운 토착화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후 역시 추위를 싫어하는 뉴트리아 편이었습니다.

최근 10년 겨울과 연평균기온은 거의 매년 평년수준을 넘었는데 지난해는 그보다 둘 다 더 높았습니다.

뉴트리아 번식과 확산에 최적의 조건이었습니다.

국제 생태학저널에도 우리의 이런 상황은 예전부터 경고됐습니다.

뉴트리아가 적응한 것도 있지만 우리나라가 뉴트리아에 맞게 변했습니다.

이런 온난화는 당연히 부산경남만의 일만은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개체수가 적었던 대구경북은 물론 이제 전국이 곧 뉴트리아 세력권이 된다는 걱정은 더이상 기우가 아닙니다.

여기에 뉴트리아가 싫어하는 겨울은 짧아지기까지 했습니다.

{고혜영/부산기상청 기상사무관/전국 겨울 계절길이는 최근 10년 87일로, 30년전인 1980년대 102일에 비해 15일 감소하였습니다.}

앞으로 더 짧아질 겨울추위 우리나라 전역이 뉴트리아에게 갈수록 적합한 땅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후장/경상대학교 수의공중보건학 교수/이미 충청 이북까지도 확산된 상태로 보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이미 토착화 됐다 라고 보는게 맞지 않겠나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 충분히 적응을 이미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조건이 맞을때 개체수와 번식지는 순식간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이도훈/국립생태원 박사/추운 겨울보다는 따뜻한 기온을 선호하고 이런 기온에 개체수가 정말 드라마틱하게 늘 수 있습니다. 한국의 기온이 따뜻하게 변화한다면 충분히 서식지는 넓어질거라 생각합니다.}

박멸을 위해 노력했는데 오히려 토종화가 빨라지는 뉴트리아, 지구 온난화속에서 뉴트리아의 북상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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