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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3.장애학생 학교폭력, ′′쉬쉬′′하다 더 키워 전체 관람가

조회수 22 2021.06.18KNN3분
[앵커]
장애학생 학교폭력이 심각한 범죄로도 이어지고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고, 학교현장에서 제대로 다뤄지지도 않고 있다는 보도 해드렸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장애학생들이 어느정도로 학교폭력을 경험하고 있고 대응은 어땠는지 취재팀이 직접 실태조사를 해봤는데 우려대로 사건 해결이 잘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취재팀은 지역방송 최초로, 일부 졸업생을 포함해 장애학생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자체 설문과 심층면접을 실시했는데요.

장애학생들이, 장애학생들간의 폭력을 비롯해 예상보다 많은 학교폭력을 경험하고 있고, 폭력의 정도 역시 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 장애학생 217명 가운데 43명, 무려 20% 정도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해자는 다수가 비장애학생이었는데 장애학생이 가해자인, 장애학생들 사이의 학교폭력도 4건이나 있었습니다.

{이진섭/발달장애인과 함께 걷기 대표 ′′장애인 애들은요 성향마다 틀리긴 하지만 자기들끼리 서열싸움이 치열해요 서열이 정해질때까지는 양자간의 폭행이 있을수도 있고요, 성추행이 있을수도 있고요′′}

유형은 폭행 같은 신체 폭력 피해가 가장 많았고, 모욕이나 성추행, 따돌림 등을 한꺼번에 경험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장애학생 활동보조인 ′′여자애가 먼저 화장실 간다고 가고 (장애 남학생) 애가 뒤에 간건데, 여자아이가 조금 오해를 한 것 같아요. 자기를 뒤따라왔다 이런식으로, 그래서 이제 남자애들한테 그런 소문이 자꾸 퍼지다보니까 집단적으로 애를 구타를 하고...′′}

사건 해결은 미흡했습니다.

사건이 흐지부지 됐거나 더 악화됐다는 응답이 45.9%나 됐습니다.

피해자인데 오히려 전학을 가거나, 심지어 2차 가해를 당하는 사례들도 있었습니다.

가해자 뿐만 아니라 학교 관계자까지 침묵하면서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고, 폭력은 계속 반복됐습니다.

보복 등을 우려해 아예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18%나 나왔습니다.

학교가 아이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부모들도 이런 학교를 신뢰하지 못하면서, 폭력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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