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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표정]′′이준석 당 대표′′ 등장에 지역정가도 들썩 전체 관람가

조회수 65 2021.06.18KNN6분
<앵커>
지난 한 주간의 지역 정치권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정가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역 정치권도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당선이 단연 화두가 됐을 듯 합니다.

<기자>
이준석 대표가 공식 출마선언을 한 게 아직 한 달도 안됐다는 거 혹시 아시나요?

당시만해도 국민의힘 관계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찻잔 속 태풍에 그치지 않겠냐는 분위기가 많았습니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의원들 조차 당선 가능성에 대해선 확신이 없었습니다.

국민의힘 당원들이 큰 사고 한 번 친거죠.

이준석 대표의 출현은 지역 정치권도 크게 흔들어놓을 기세입니다.

당장 중진들의 입지가 줄어들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당 대표 후보로 나섰던 5선 조경태 의원은 4위에 그쳐 체면을 구겼고, 최고위원 후보 가운데 유일한 중진이었던 3선 조해진 의원 역시 원외인사들에게 밀렸습니다.

앞서 3선 윤영석 의원은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컷오프됐구요.

<앵커>
이번 전당대회에서 지역 중진들이 받아 든 성적표는 실망스러운데 대신 지역 초선 의원들의 약진이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기자>
이준석 대표가 맨 처음 정한 당직자는 당의 스피커 역할을 할 수석대변인이었는데, 바로 부산 중영도의 황보승희 의원이 낙점됐습니다.

황보 의원은 40대 초선이지만 구의원 3번, 시의원 2번을 거치며 기본기가 탄탄하고 당내 청년당인 청년국민의힘 대표도 맡고 있습니다.

당내외 인사들과 두루 원만한데다 개혁적 성향이어서 이 대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입니다.

당 대표 비서실장에 울산 울주가 지역구인 서범수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부산서 고등학교를 나오고 경찰 공직생활도 부산에서 오래한 사실상 부산 사람입니다.

잘 알려져있다시피 서병수 의원의 친동생이기도 한데 특유의 친화력이 강점입니다.

<앵커>
지역의 나머지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도 상당히 고무되겠군요.

<기자>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 14명 가운데 절반을 넘는 8명이 초선입니다.

이 대표로 촉발된 세대교체, 쇄신 바람의 수혜자가 될 수 있겠죠.

당장 차기 부산시당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관례대로라면 맡게 될 3선 의원 두 사람이 미적거리다보니, 초선들 사이에선 우리 가운데 한 명을 추대하자는 얘기도 나온다고 합니다.

0선 당대표가 나온 마당에 그동안의 관행이라는 게 이젠 의미가 없다는 것이죠.

다만 지역정가에선 초선들 가운데서도 이준석 현상을 마뜩찮아할 이들도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 대표가 강조하는 의정활동 능력이나 미디어 활용능력보다는 동네 골목만 훑고 다니는 ′′구의원형′′ 국회의원들이 지역에는 여전히 존재하니까요.

<앵커>
이준석 현상에 고무된 것인가요? 부산 해운대갑의 하태경 의원이 대선출마를 선언했더군요.

<기자>
국민의힘 현역의원 가운데는 처음인데, 다소 예상치못한 행보여서 지역정가에선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다만 하 의원의 경우 바른정당 시절부터 보수세력의 2030 청년층 공략을 줄기차게 강조하면서 이준석 대표와 계속 호흡을 맞춰온바 있습니다.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최근 재보선에서 나타난 청년층 표심변화를 일찌감치 감지했다 할 수도 있겠죠.

객관적으로 봤을 때 대중정치인으로서 매력도에 있어서야 이 대표와 차이가 크지만,

다양한 이슈 파이팅과 미디어 활용을 통한 인지도를 확보했다는 공통점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겠냐는 분석입니다.

<앵커>
여권의 유일한 PK 대선잠룡인 김두관 의원의 행보도 눈에 띄게 커졌습니다.

김 의원은 최근 서울과 부산에서 잇따라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또 부산시의원들, 경남도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지역 의견 청취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급진적 균형발전과 연방제 수준의 강력한 분권′′이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한 첫 과제라는 점을 설파하는데 주력하는데요.

동시에 2012년 대선 경선 때 당시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격으로 쌓인 친문 세력의 거부감을 불식시키는데도 애를 쓰고 있습니다.

SNS에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큰 형님 죄송하고, 앞으로 잘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이건 무리수였단 반응도 나왔습니다.

<앵커>
현재로선 여야 PK대선 주자들 모두 당내 경쟁을 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

페이스메이커에 머물지, 이변의 주연이 될지 앞으로 남은 기간 각자의 활동을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정가표정 김건형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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