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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무덤인줄, 발굴해보니 고려 고분 전체 관람가

조회수 21 2021.06.16KNN2분
[앵커]
가야시대 것인 줄 알았던 무덤을 발굴했더니 고려시대 돌방무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역에서는 찾기 힘든 규모의 왕실급 무덤이라고 하는데요.

고려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합천군 중산동 고분입니다.

가야유적으로 추정하고 발굴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흙을 걷어내니 드러난 것은 돌방무덤,

고려시대 무덤입니다.

{오재진/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 조사연구위원/사각형의 봉토를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고려시대 말기의 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틀시설을 갖추고 있는 고려시대 석실묘 중에서는 지방 양식 중에서는 가장 큰 형태라고...}

길이 2.7m에 너비 1.2m, 높이 1.6m로 꽤 큰 규모입니다.

강화도에 있는 고려 왕실 무덤급입니다.

높은 지배계급의 무덤으로 보입니다.

지역에서 이 정도 크기의 정교한 고려시대 무덤이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안타깝게도 유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미 도굴됐기 때문인데요.

1960~70년대 이 주변에서 청자를 들고 나가는 것을 봤다는 주민 증언도 나왔습니다.

합천군과 경남연구원은 주변에 고려시대 무덤이나 유물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광운/합천군청 가야사복원계장/이 지역 일대에 대해서 정밀 지표조사를 통해 그 결과에 따라 국가 또는 지방문화재로 승격해서 보존,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합천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무덤은 진주와 밀양, 거창 등의 고려시대 무덤과 함께 지역무덤양식을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