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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주간시정]한진CY 아파트 2천세대 이번엔 통과? 전체 관람가

조회수 36 2021.06.09KNN7분
<앵커>
한 주간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해운대 센텀시티에 남은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한진CY부지는 부산지역 첫 사전협상 대상지로 관심을 끌었는데요,

심의가 잇따라 보류되면서 3년 가까이 사업이 표류해왔는데, 2천세대 규모 아파트로 사업이 재추진된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 해운대 재송동 옛 한진컨테이너 야적장 부지는 부산의 첫 사전협상 대상지입니다.

사업자와 공공이 협상을 통해 준공업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바꿔 주는 대신, 개발이익의 일부를 공공기여 받는 방식입니다.

2년여 논의 끝에 지난해 나온 결론은, 레지던스 6개동을 짓고 공공기여로 2천5백억원을 내는 안이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증축 등의 문제로 심의가 잇따라 보류된데다, 레지던스에 대한 규제 강화로 사업은 다시 제동이 걸렸습니다.

표류하던 사업은 최근, 사업자가 변경 협상안을 부산시에 제출하면서 재개될 움직임입니다.

새 협상안은 아파트 2천여세대 6개동을 짓고, 일자리와 주거를 함께 할 수 있는 별도의 청년창업 공간을 짓는 내용입니다.

공공기여는 땅값을 다시 감정해 새로 산출되는데, 기존 협상안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종후 감정평가액의 52.5%를 공공기여금으로 받는 절차입니다.

부산시가 올 연말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학교문제와 상업시설의 적정 규모 등이 협상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부산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8월쯤 본격 사전협상을 진행한 뒤,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도시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앵커>
오늘은 2030부산엑스포 얘기를 좀 나눠보죠,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행사로 꼽히는 등록엑스포는 그 위상에 비해 아직 생소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요, 등록엑스포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 먼저 살펴볼까요?

<기자>
네,엑스포를 얘기할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죠,

바로 파리 에펠탑인데요,

1889년 파리 박람회 당시 세워졌는데, 170년 엑스포 역사의 최고 상징물로 꼽힙니다.

에디슨과 벨, 아인슈타인 등 과학자와 헨리 포드같은 기업가 역시, 엑스포에서 영감을 얻어 산업과 기술의 발전을 주도했습니다.

엑스포를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경제문화올림픽′′입니다.

′′떠오르는 용′′ 중국의 위상을 한껏 과시한 것이 바로, 2010년 상하이 엑스포입니다.

빈민가였던 황푸강 주변 개발과 연계해 추진하면서, 지금 푸동지구는 세계 비즈니스의 메카로 변모했습니다.

2015년 밀라노 엑스포는, 그동안 로마에 밀렸던 밀라노를 세계 최고 관광도시가 도약하는 원동력이됐습니다.

국내 사례를 살펴보면요,

1993년 대전엑스포는 우리의 첨단 IT기술을 세상에 알렸고, 인구 30만 소도시에 획기적 관광인프라를 제공했던 2012년 여수엑스포도 있습니다.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는 2030부산엑스포는, ′′인정엑스포′′인 대전, 여수와는 차원이 다른 ′′등록엑스포′′입니다.

대회 기간이 2배나 길고, 참가국이 자비로 국가관을 건설하는 만큼 엑스포 수익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6개월간 200여개국 관람객 5천50만명이 부산을 찾아, 경제적 유발효과만 61조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부산이 4차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도시로 성장할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북항 등 원도심권이 획기적으로 변모하는 등 부산을 대개조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엑스포 유치신청서를 공식 제출하기 위해 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는 21일쯤 프랑스 파리로 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여전히 민간 유치위원장 선임은 난항을 겪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1박4일의 빠듯한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로 날아갈 예정입니다.

정부 관계자와 함께 파리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를 방문해,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신청서를 공식 제출하기 위해섭니다.

2주 가량 남은 지금까지도, 민간 유치위원장은 아직 선임되지 못했습니다.

유치신청서에 민간 유치위원장 이름이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임 여부에 따라 유치신청 자체가 갖는 파급력이나, 글로벌 홍보 효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른바 ′′부산 각인′′ 효과가 빠진, ′′반쪽짜리 유치 신청′′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몽준 현대중공업 회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지만, 대부분은 유치위원장에 손사래를 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때문에 지역 정치권에서는, 경제인들이 엑스포 유치위원장을 수락하도록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대통령밖에 없다며, 청와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