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MTV

수동 재생버튼
클립
연속재생
ON으로 설정 시 다음회차가 자동으로 연속재생 됩니다.

(중독의 늪 기획 도박편)온라인 도박에 빠지는 10대들 전체 관람가

조회수 40 2021.06.03KNN3분
<앵커>
KNN이 이어가고 있는 기획보도 청소년 중독의 늪, 이번에는 도박편입니다.

어른들이 모르는 사이 10대들의 온라인 도박 중독이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경남은 전국적으로도 심한 수준인데요, 그 금액도 상상을 초월하고 그로인한 추가 피해도 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책 위에 놓인 동전을 손으로 쳐서 뒤집히면 돈을 따는 이른바 판치기.

홀수 짝수를 맞춰 돈을 따가는 돈 내기 등 교실 안 청소년들이 몰래 하던 도박이었습니다.

이제는 이런 풍경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청소년 가운데 51.9%가 한번이라도 돈 내기를 경험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수가 온라인으로 스포츠 경기 내기를 했고 다음으로 온라인 게임 등이 줄을 이었습니다.

대면 도박에서 이런 스마트폰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도박으로 10대들이 빠지고 있습니다.

한때 온라인 도박에 빠졌다 치유프로그램을 받고 있는 고3 A 군.

친구들 사이에 유행한다는 온라인 스포츠 도박에 호기심으로 가입했습니다.

재미를 붙일수록 금액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A 군/′′5천 원 이렇게 작게 하다가 크게 걸면 얼마나 딸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백만 원까지...′′}

하지만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은 안 했습니다.

{A 군/′′후회하면서도 또 한 번 더 하면 딸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그런 생각이 계속 반복됐습니다.′′}

A 군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A 군/′′친구들도 ′′자기는 어제 얼마를 땄다 여기가면 무조건 딸 거 같다′′면서 같이 돈을 걸자 이런 경우 때문에 끊을 수도 없었습니다.′′}

유행처럼 퍼진 온라인 도박으로 청소년들이 위험에 빠져 있습니다.

특히 경남은 도박 위험군에 포함된 학생들이 3.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부산도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박근우/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남센터장/′′빚을 빌리다보니 학생들의 관계도 피폐해지고 더 나아가서 성적 저하 결국에는 불법사채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비대면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도박이 더욱 퍼질 위험성이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제라도 정확한 실태조사와 적극적인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