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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55 2019.06.11
이희호 여사 유언 공개…"평화통일 위해 기도"

[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어젯밤 향년 97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이 여사는 임종을 앞두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유언을 남겼다고 여사 측이 밝혔는데요.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 병원 연결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이희호 여사의 마지막 메시지는 '평화통일'이었습니다.

이 여사는 유언에서 "하늘나라에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사는 "많은 사랑을 베풀어줘 감사하다"며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바란다"고 기원했습니다.

이어 "동교동 사저를 기념관으로 사용하고 노벨평화상 상금을 대통령 기념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여사의 지명에 따라 유언의 집행을 맡은 김성재 상임이사는 이 여사가 생전에 변호사가 입회한 가운데 세 아들의 동의를 받아 이 같은 내용의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 여사의 마지막 떠나는 모습이 어땠는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 여사는 차남 홍업 씨와 3남 홍걸 씨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찬송가를 부르며 편안히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성재 상임이사는 "유족들이 임종을 지키면서 성경을 읽어드리고 기도했고, 찬송을 부를 때 여사님도 함께 찬송을 부르시며 편히 소천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이 여사는 한동안 노환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왔는데, 이 여사 측은 노환으로 생을 마감하셨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2009년 김 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재야와 동교동계의 정신적 지주로 중심을 잡아 온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 서거 10년 만에 남편의 곁으로 떠났습니다.

[앵커]

사회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는데, 남은 장례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이 여사의 장례는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사회장'으로 치러집니다.

김 상임이사는 "장례는 유족 및 관련 단체들과 의논해 김대중평화센터 주관으로 '여성 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례절차를 진행할 장례위원회는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와 평화당 권노갑 고문이 위원장을 맡고,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도 돕기로 했습니다.

장례위원회 고문으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여야 5당 대표가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조문은 오후 2시부터 받을 예정이었지만, 이른 시간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져 오전 11시 반 정도부터 조문객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발인은 이번 주 금요일이고, 이 여사는 장례예배 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세브란스 병원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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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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