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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2 2019.11.16
"윤 모 씨 아닌 이춘재" 진범 가른 2개의 자백

[앵커]

경찰이 발생한 지 30년도 넘은 화성 8차 살인사건의 진범을 이춘재로 사실상 특정했죠.

부실·강압수사 의혹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이 스스로 수사가 잘못됐다는 점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김종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1988년 9월 13살 박 모 양을 성폭행한 후 살해한 혐의로 20년이나 복역한 뒤 2009년 가석방된 윤 모 씨.

이춘재의 입이 열린 후 당시 경찰과 검찰, 법원이 내린 판단의 과정에 수 많은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자신이 박 모 양을 살해했다고 밝힌 이춘재의 최근 자백,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는 윤 씨의 과거 자백은 진범을 특정할 결정적 열쇠가 됐습니다.

두 사람은 범행 당시 침입경위, 수법 등에 대해 달리 말했습니다.

윤 씨가 당시 작성한 진술서에는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한 사람이 맞는지 의심을 하게 되는 부분이 등장합니다.

<박준영 / 재심청구인 윤 모 씨 법률대리인> "10분 이상 지속적으로 걷지도 못하는데 재심 청구인의 자백내용에 따르면 그날 밤 몇 km를 걸어야 했습니다. 담을 넘어 피해자의 방에 침입했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범행 후 담을 넘어 나왔다고…"

반면 이춘재는 "대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갔다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수법에 대한 진술도 엇갈립니다.

윤 씨는 피해자의 입을 왼손으로 막고 오른손으로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한 반면 이춘재는 양말을 손에 착용한 상태로 목을 졸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의뢰 결과 '상처는 맨손이 아닌, 천에 의한 쓸림 현상으로 보인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당시 수사팀을 상대로 훼손된 진실의 실체를 어떻게 밝혀낼 것인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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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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