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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죄받는 날까지" 목포에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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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4 2019.11.14
"日 사죄받는 날까지" 목포에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앵커]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한일관계가 1년 넘게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데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를 기리는 조각상이 전남 목포에 세워졌습니다.

전국에서 여덟번째인데요.

피해자와 작가는 일본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해진 바지에 앙상하게 마른 몸.

탄광 채취용 곡괭이를 든 손과 가슴을 움켜쥔 손.

전남 목포에 건립된 강제징용 노동자 조각상입니다.

17살의 나이에 일본 탄광으로 끌려갔던 청년은 이제 아흔다섯의 노인이 됐습니다.

<박정규 / 강제징용 피해자> "저 동상 처음에 봤을 때 계속 옛날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오네요. 고생을, 고생을 얼마나 했던지."

고개를 곧게 세우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에는 결연한 의지가 담겼습니다.

일본의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한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최재덕·정진영 / 작가>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일제) 잔재 청산이 가장 시급한 과제가 아닌가' 이 생각을 했습니다."

<윤부식 / 강제징용 노동자상 전남건립추진위 상임대표> "(배상 판결에도) 일본의 아베 정부가 보여준 모습은 우리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올해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세우는 모습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보입니다."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은 서울과 인천, 부산 등에 이어 여덟번째입니다.

하지만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하려던 '부산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정부의 불가방침으로 1년 넘게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한 시의원이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일본인을 모델로 했다는 주장을 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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