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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실내수영장 4곳중 1곳 수질 부적합…관리 허술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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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6 2019.11.13
공공 실내수영장 4곳중 1곳 수질 부적합…관리 허술

[앵커]

날씨가 추워지면서 야외가 아닌 실내 수영장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영장 물 관리가 중요한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공공 실내수영장 4곳 중 1곳이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2월 일곱살 난 딸과 함께 실내 수영장을 찾은 A씨.

수영장을 이용한 지 하루 만에 아이가 팔다리에 생긴 발진으로 가려움증을 호소했습니다.

증상은 피부약을 일주일 넘게 바르고 나서야 겨우 가라앉았습니다.

<실내 수영장 피해자> "좁쌀이 커지면서 개수가 많아지더라고요. 첫날은 많이 놀라서 약을 많이 발라 줬거든요. 엄마 입장에서는 너무 속상하죠."

수영장 물이 오염돼 있던 건데, 이곳 만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9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공공 실내수영장 20곳의 안전실태를 조사해보니, 5곳에서 유리잔류염소, 결합잔류염소 등의 수치가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 소독에 쓰이다 남은 염소 성분이 유리잔류염소인데, 이 수치가 높을 경우 피부와 호흡기 관련 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수치가 낮으면 유해세균이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또, 소독제와 이용자의 땀이 결합된 결합잔류염소는 수치가 높을수록 피부 통증과 호흡기 장애를 유발합니다.

자주 수영장 물을 갈아주고 오염도를 조사해야 하는데, 문제는 관련 규정이 없어 운영자의 자율에 맡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김병법 / 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 "영국·일본 등 선진국의 수영장 수질 지침·규정에는 항목별 검사 주기, 기준 초과시 조치 방안 등이 제시돼 있어 우리나라도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규정 개선이 필요한…"

한국소비자원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수영장 수질 관리와 관련한 검사 주기 규정 등 안전대책 마련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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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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