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르네 궁전에서 여유를 즐기던 휘렘은 기르던 새가 죽자 불길한 예감에 떨고 술레이만은 휘렘과 무스타파 일행을 도성으로 먼저 보낸다. 이브라힘은 이집트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카디자데는 이브라힘을 위해 연회를 준비한다. 한편 도성에서는 불만이 쌓인 예니체리 부대가 황제와 이브라힘이 없는 틈을 타 반란을 일으키고 이에 왕궁으로 들어가지 못한 휘렘 일행은 하티제와 사드카가 있는 이브라힘 궁으로 향한다. 톱카피 궁전에서는 발리데 술탄이 사람들을 데리고 지하로 피신해 모두가 무사하길 기도하고 마트락츠와 레오는 이브라힘 궁으로 달려가 사람들을 피신시킨다. 하지만 계단을 내려가던 하티제는 발을 헛디뎌 그만 굴러떨어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