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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460회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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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11 2019.08.09SBS460회54분
공포의 파란 바지 男
그의 카메라는 왜 여자들을 노렸나

[파란 바지 남자의 정체는?]

퇴근한 민준씨에게 여동생의 다급한 연락이 온 건 지난달 23일.
누군가가 자신을 미행하는 것 같다며 동생 민정씨가 보내온 사진에는
파란 바지를 입은 남자가 찍혀있었다.
사진은 지하철 안에서 촬영된 것이었다.
주변에 자리가 텅텅 비어있었지만 굳이 민정씨의 옆자리를 비집고 들어왔다는 남자,
태연하게 책을 꺼내 읽던 그를 본 순간 민정씨는 순간 얼음처럼 굳어버렸다고 한다.
눈에 띄는 파란 바지와 외모가 불과 나흘 전 지하철 안에서 자신을 성추행한 남자와
너무도 똑같았기 때문인데...

불안한 마음에 오빠에게 SOS를 요청한 민정씨는
이후 오빠와 은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파란 바지 남자 유인작전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가 집요하게 민정씨를 따라다닌다는 걸 확인한 순간
오빠가 기습적으로 그 남자를 붙잡는 데 성공하는데...

그 와중에도 격렬하게 저항하며 남자가 필사적으로 지키려 한 것은 다름 아닌 휴대전화.
그 안엔 무엇이 담겨 있을까? 그는 무슨 목적으로 민정 씨를 뒤따라 온 것일까?

[그는 왜 몰카를 찍었나?]

파란 바지 남자 최씨는 민정씨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서에 앞에서 제작진을 만난 그는 민정씨의 신체 부위를 촬영한 건 맞지만 순간,
우발적으로 저지른 행동이며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고 자아 성찰을 위해 읽고 있다는
책까지 펼쳐 보이는데.... 순간적으로 저지른 실수라던 그의 말과는 달리,
경찰 조사 결과 그의 휴대전화에선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찍은 이른바 몰카 사진이
무려 100장 가까이 발견됐다. 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이라는 그는 왜,
지하철 몰카범이 되었을까?

“ 내 온몸이 발가벗겨져 사람들한테 보여지는 듯한 지금 상황이 너무 수치스러워요 ...”
- 피의자 최씨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생면부지 여성들의 사진을 몰래 찍어 모아온 남자,
그 뒤에 숨겨진 심리를 파헤쳐본다.

지적장애인 가수지망생 유정우씨
그가 가요계의 전설 최백호의 선택을 받은 이유는?

[레전드 가수의 PICK을 받은 남자]

“낭만에 대하여”를 비롯해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가수 최백호의 PICK을 받은 남자는 누굴까.
최근, 최백호씨가 심혈을 기울여 키우고 있는 신인 가수가 있다.
레전드 가수에게 캐스팅 되는 행운을 거머쥔 이는 지난 3월 방영된
편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유정우씨.
한 장애인 부부의 초보사회 생활기를 그린 이 방송에서 최백호씨가
내레이션을 맡으며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방송을 통해 정우씨의 가능성을 발견한 최백호씨가 이후 정우씨에게
정식 가수 데뷔를 제안 한 것. 정우씨만을 위한 ‘내 이름’이라는 곡까지 선물한
최백호씨는 직접 음반 프로듀싱도 약속했다.
자신의 우상이자 롤 모델인 가수 최백호에게 프로듀싱을 받게 됐다는
사실이 정우씬 마치 꿈만 같다는데.

“방송으로 노래 부르는 걸 봤는데 음색이 아주 좋더라고요.
발음이 자연스럽진 않지만, 외국인이 부르는 느낌이라고 할까?
충분히 음악으로 승부 봐도 돼요.“
-가수 최백호 인터뷰

[불러본다, 백호song]

불과 6년 전까지만 해도 정우씨의 삶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
지적장애 2급의 정우씬 보육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한 장애인 요양시설에서 17년을 그 안에서만 살았다.
노동착취가 일상이었던 곳, 지난 2004년 당시 5년 동안에만 160여 명의 입소자가
사망해 SBS<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영되기도 했던 문제의 시설에 정우씨가 있었다.
매일 매일이 지옥 같았다는 그 시간을 견뎌낼 수 있었던 건
음악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정우씨.
시설을 나온 뒤엔 본격적으로 각종 노래대회에도 출전하며
가수로서의 꿈을 향해 도전했지만, 번번이 예선 탈락의 쓴 맛을 맛봐야 했다.
그럼에도 정우씨가 가수로서의 꿈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유명한 가수가 되면 나의 노래가 꼭 그들에게 닿을 거란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는데.
가수의 꿈을 키워온 동력이라는 정우씨의 그 소망은 무엇일까?
과연 그는 가수 유정우가 될 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제 노래와 춤을 보여주는 것이 행복해요.“
“만약에 가수가 되고 유명해지면요...“
-가수 지망생 유정우씨 인터뷰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발달 장애인 가수지망생,
유정우씨의 데뷔기를 밀착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