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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원내대표 물밑회동 모색…국회정상화 해법은 이견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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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7 2019.05.16
3당 원내대표 물밑회동 모색…국회정상화 해법은 이견

[앵커]

국회가 여전히 공전 중인 가운데,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물밑회동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바른미래당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계기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회동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3당 원내대표 회담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에 이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각 정당이 탐색전을 마무리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소통을 시작하기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오 원내대표가 취임 인사차 이 원내대표와 나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위한 얘기가 오갔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이 원내대표에게 "맥주 한잔 사주는 형님이 돼 호프 타임을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고, 이 원내대표는 "형 노릇을 기꺼이 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도 오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민생이 어려운데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함께 지혜를 모아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여야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출구 전략을 당장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강행 처리에 대한 사과와,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대표의 일대일 회동을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바른미래당이 손학규 대표의 거취 문제를 놓고 다시 내홍에 빠져들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계기로 손학규 대표의 거취 문제가 바른미래당 내홍의 새로운 불씨로 부상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어제 당선 일성으로 당 변화의 첫걸음은 현 지도체제의 전환이라며 손 대표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특히 유승민계인 오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수석부대표로 안철수계인 이동섭 의원을 임명했는데, 유승민계와 안철수계가 연합해 당의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사퇴 압박에 몰린 손학규 대표는 조금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계파 패권주의에 굴복해 퇴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계파가 아니라 국민과 민생을 위한 제3의 길을 끝까지 지킬 것을 선언한다"며 "중도개혁 정당이 수구 보수 세력의 손에 허망하게 넘어가지 않게 정치적 명운을 걸고 당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공석 상태인 당직 개편을 마무리하는 즉시 당 내부 인사를 최소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국민이 주인이 되는 혁신위를 설치하겠다"며 혁신위에 최대한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민주당과 한국당이 '민생' 이슈를 선점하려고 경쟁하고 있는데, 양 당의 민생 행보는 오늘도 이어졌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른바 '진짜 민생 대장정' 두 번째 일정으로 방송 스태프 노동자들을 만나 근로계약 체결 실태와 근로 환경 개선 방안 등을 청취했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 은평구 희망연대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는 박홍근 을지로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민생투쟁 대장정' 10일째 일정으로 오늘 오전 충남 당진화력발전소를 방문해 현장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황 대표의 당진화력 방문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탈원전 정책'으로 석탄 발전이 늘면서 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한국당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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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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