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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7 2018.09.01
"곧 수확철인데"…수해로 멍든 농심

[앵커]

수도권과 경기 북부지역은 폭우가 남긴 상처를 치유하느라 어느 때 보다 분주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특히 수확을 앞두고 애지중지 키워온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수해 현장에 김장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황금빛으로 덮여야 할 들판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흙탕물을 뒤집어 쓴 벼들은 바닥에 맥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경기 북부를 덮친 폭우에 수확을 앞둔 벼들이 완전히 꺾인 겁니다.

논바닥에는 추수를 앞두고 한창 영글어야할 벼들이 말라만 가고 있습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비바람에 벼들이 이처럼 쓰러졌습니다. 당장 일손도 부족한 농민들은 벼를 일으켜 세울 엄두조차 못 내고 있습니다.

이 일대 논 18마지기, 경기 북부 전체로는 3천제곱미터 면적의 논이 침수됐습니다.

추석 대목 출하를 앞둔 농민의 시름은 깊어갑니다.

가뭄을 이겨내고 자란 벼이기에 안타까움은 더합니다.

<박예호 / 피해 농민> "위에서부터 물이 내려와서 침수 피해가 굉장히 컸어요. 수해복구는 하고는 있지만 일손이 부족해서 많이 힘든 상황에 있습니다."

주변 비닐하우스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지붕이 뜯겨 나가고 바닥에는 물이 빠져나간 흔적이 보입니다.

잎파리는 누렇게 변하고 줄기는 시들어 버렸습니다.

바닥에 들어찬 물은 겨우 빼내 이제는 흙탕물을 뒤집어 쓴 꽃들을 치우고 새 모종을 심어야 합니다.

경기도 재난대책본부는 50만제곱미터의 농경지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농민들의 피해신고가 접수되고 있어 정확한 피해 집계는 다음주가 돼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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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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