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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기획 스트레이트 88회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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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70 2020.05.11MBC88회46분
1. 골프 치던 측근 불러 “대책 마련하라“ '5.18 헬기사격' 부정하는 전두환의 전략은?
2. ‘코로나19’ 벼랑 끝 내몰리는 사람들

1. 골프 치던 측근 불러 "대책 마련하라“
'5.18 헬기사격' 부정하는 전두환의 전략은?

- 5. 18 40주년에도 버티는 전두환..“헬기사격 직접 시연해보자”
- 25년전 기무사 문건 입수...집요했던 신군부 인사들의 회유 시도

“5.18 헬기 사격은 새빨간 거짓말”
“헬기 사격 증언한 조비오 신부는 파렴치한 거짓말쟁이”
2017년 발간된 자신의 회고록에서 고 조비오 신부를 이렇게 표현한 전두환 씨는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이거 왜 이래”라는 말만 남겼던 첫 재판 이
후 1년여 만인 지난 4월 27일 다시 광주의 법정에 섰다. 지난 1년여간 전두환 씨 측
이 신청해 법정에서 증언한 7명의 증인은 모두 5.18 당시 신군부의 지휘를 받던 군인
들. 하나같이 헬기 사격은 없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전두환 씨 측은 “실제 헬
기 사격을 시연해보자”고 재판부에 꾸준히 요구해왔다.

<스트레이트>는 전두환 신군부의 12.12 군사 반란과 5.18 살상에 대한 검찰의 첫 조
사가 이뤄지던 지난 김영삼 정부 시절, 군 기무사가 작성한 문건을 단독 입수했다.
이 문건에는 전두환 씨 측이 왜 지금까지 헬기 사격을 직접 시연해보자고 주장하는
지 알 수 있는 이유가 적혀 있고, 신군부 인사들이 12. 12 군사 반란에 대한 검찰 수
사를 막기 위해 특정 인사를 집요하게 회유한 정황도 등장한다. <스트레이트>는 이
문건을 기반으로 전두환 씨 측이 이번 사자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임하는 전략을 집
중 분석했다.

또, 5. 18 당시 헬기 사격이 있었음을 뒷받침하는 군 내부 문서도 확보했다.

광주 시민들의 생생한 증언과, 국방부 특조위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결과 등
수많은 증거에도 전두환 씨 측이 ‘5.18 헬기 사격’을 집요하게 부인하는 배경은 도대
체 무엇인지 취재해 보도한다.


2. ‘코로나19’ 벼랑 끝 내몰리는 사람들

- ‘애국 마케팅’ 호황 누린 ‘탑텐’ 제조사 신성통상.. 코로나 위기엔 해고부터?
- 코로나 경제 위기 현장 취재.. “이렇게 힘든 건 18년 만에 처음”

지난해 불이 붙은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일본 유명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직격탄
을 맞았다. 그 자리를 국내 토종 브랜드인 ‘탑텐’이 대체했다. ‘8.15 기념 티셔츠’를 내
놓는 등 ‘탑텐’은 애국 마케팅에 열을 올렸고, 소비자들은 적극 호응했다. ‘탑텐’의 제
조사 신성통상은 지난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395억 원. 전년 대비 80% 증가라는 놀라
운 성과였다. 일본의 일방적 수출 규제로 촉발된 경제 위기가 신성통상엔 오히려 호
재로 작용한 것이다.

지난 4월 한 인터넷 익명 커뮤니티에 신성통상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사실상의
‘당일 해고’로 직원 수십 명을 내쫓았다는 것. 신성통상은 ‘해고’가 아닌 ‘권고사직’이
라 주장한다. 직원들에게 ‘권고’는 했지만, 사직서는 ‘자의’로 작성했다고 한다. 스트
레이트는 사직한 직원들을 만났다. 그리고 신성통상에서 진행돼 온 ‘권고사직’의 실
상을 취재했다. 국민적 지지로 위기를 극복했던 기업이 코로나 위기는 어떻게 극복
하고 있는지 그 실태를 보도한다. 코로나 위기를 사실상 ‘구조조정’의 기회로 삼고 있
는 다른 기업주들의 갖가지 횡포들도 고발한다.

“공장 경영 18년 만에 이렇게 힘든 건 처음”이라는 영세 공장 사장의 호소. 기계가 멈
춰버린 안산 반월공단. 문 닫는 가게들이 속출하는 신촌. 수업도 끊기고 손님도 끊
긴 한 예술 강사까지. 코로나 위기에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취
재했다. 정부가 내놓고 있는 각종 지원 대책이 과연 이들을 벼랑 끝에서 구할 수 있
을까? 코로나로 무너지고 있는 노동시장의 실태,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노동
시장의 변화 방향도 짚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