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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414회 전체 관람가

조회수 59 2020.01.22MBN414회58분
박사골 ‘엿 박사’ 순자 씨와 여덟 식구의 겨울나기

전북 임실군의 박사마을에 자타공인
‘엿 박사’ 정순자(61) 씨와 남편 신금용(63) 씨,
둘째 아들 신진명(36) 씨와 며느리 임혜미(36) 씨가 있다.
농사를 짓고 살다 25년 전부터 한과와
쌀엿 만드는 기술을 배우기 시작한 순자 씨.
그녀는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18시간 동안 가마솥에 불을 때 엿을 고아내는 등
단단한 쌀엿을 만들어내기까지 총 3일의 시간이 필요하다.
진명 씨는 7년 전부터 어머니의 곁에서 일을 돕고 있는데,
전통방식만을 고수하는 어머니가 답답하기만 하다.
자동화 기계들이 많이 있는데, 고생스럽게 온종일 가마솥 앞에서
불을 지키는 어머니가 안쓰러운 것.
진명 씨와 달리 어머니는 기계로는 가마솥의 불 맛을 따라올 수 없다며,
기계 사용을 반대한다. 결국 조청 기계는 공간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되고,
대목을 맞은 요즘 진명 씨의 속은 타 들어간다.
설을 앞두고 한창 바쁜 시기에 순자 씨가 외출 준비를 서두른다.
16년 전, 전립선암 선고를 받고 서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남편을 퇴원시키기 위해 서울로 향하는 길이다.
그리고 그녀가 자리를 비운 사이 진명 씨는 일손이 부족해 전전긍긍이다.
대목을 맞아 많은 양의 한과를 만들다 보니 조청이 금세 바닥나고,
급하게 기계를 사용해본다. 그리고 돌아온 순자 씨는 아들이 기계를 사용한
사실을 알아채고 불 같이 화를 낸다.
아들 또한 어머니에게 그 동안 쌓여온 불만과 섭섭함이 폭발한다.
과연 모자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